우선 얘랑 난 겹지인이 많은 상태야.
예전부터 알았던 애인데 가끔씩 안부전화 및 연애상담만 했던 친구이지, 둘이서 밥 먹거나 술 먹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음.
그런데 내가 최근에 장기연애 후 헤어져서 이 친구에게 고민상담 했음.
초반에 몇 번 대화하다가 끊기길래 그런갑다 했는데 어제 연락이 갑자기 와서는 지금은 전애인하고 연락 안 하냐고 묻더라.
그래서 "안 한다" , "하고 싶은데 참고 있다.. 힘들다" 이런 식으로 보냈는데 갑자기 내가 술 한 번 사줄까?
이러는 거야. 난 얘 애인 있는 줄 알아서 너 애인 없냐 했더니 지금 없대. 자기는 헤어졌는데 안 힘들대.
그래서 내가 아 뭐야 안 힘들면 먹지 마. 난 같이 힘들어해줄 사람 구하는데 이런 식으로 했는데
아니래 너 먹어야지, 함 마시자. 이런 식으로 하길래 어떨결에 담주 토요일에 술약속 잡았거든.
이거 플러팅으로 봐도 돼?나는 20대부터 후반 지금까지 장기연애한 상태고. 얘는 나한테 먼저 선 연락한 적이 별로 없음. 인스타 좋아요나 뭐 이런
자잘한 관심도 없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술약속 잡는 거임. 이거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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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 때문에 싸웠는데 애인이 화낼 일인지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