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나 내일 휴무라 애인 반차 쓰고 우리집이나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오늘 새벽부터 노로바이러스 걸려서 엄청 아팠어
그래서 오늘 근무 끝나고 병원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기도 했지만 도저히 갈만한 컨디션이 아니라 그냥 집에 왔고
남친이 오전에 내일 컨디션 너무 별로면 집에서 쉬어도 된다고 상황 보고 정하자고 했거든?
근데 난 사실 어차피 우리집에서 보기로 했던거니까.. 반차까지는 안 쓰더라도 남자친구가 보고싶으니까 와줬으면 좋겟다고 생각하긴 했어
더군다나 혼자 사니까 더 그랬나봐 암튼
근데 방금 전화하는데
남친이 먼저 내일은 그럼 못보겠네 집에서 푹 쉬어~ 병원 내일 꼭 가고 뭐 이런 말을 하긴 했는데
뭐 물론 이것도 걱정해주는 말 맞지..
근데 난 말이라도 혼자 있는데 퇴근해서라도 잠깐 얼굴이라도 볼까 뭐 이런 말을 할 줄 알았거든? 근데 그런 말을 안 하니까 약간 서운하고...
오늘 종일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 남자친구가 밥은 먹었냐라는 말도 없었어
그냥 계속 아프지 ㅠㅠ 아프겠다 ㅜㅜ 화장실 엄청 가지 않아? 뭐 이런 증상에 대해서만 걱정해주고 정작 내가 어떻게 있는지는 하나도 안 물어보니까 이것도 서운했거든 나는...
내가 지금 아프니까 혼자 너무 예민한걸까?
참고로 나 29 남친 33
남친이 결혼 얘기도 슬쩍 했었는데 난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의 사람이면 얼굴이라도 보러ㅜ가던가 지금 당장 못 먹어도 죽이라도 보내줄 것 같거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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