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다녀서 돈 많이 버는 축인데 난 내가 돈미새인 줄 알았어 대학생때까지만 해도
근데 지금 되어 보니까 나는 돈이 많아도 어케 돈을 쓰는 줄 모르는 사람이었고 그냥 무감각함
어릴 때 알바해서 얼마 이렇게 들어오고 그걸로 남친 선물 사주는 이때는 진짜 돈이 너무 좋았고 뿌듯했는데
지금은 걍... 뭐... 그래 이런 느낌임
내 취향 자체가 그리 고급이 아니라서 그런지 호텔에서 자도 친구랑 게스트하우스에서 잤던 추억보다 좋은지 모르겠고
와인이랑 파인다이닝도 소주보다 좋은지 모르겠음
혼자 생각을 해본 바로는 이렇게 해서 서울 집을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 보면 투자로 십 몇 억 이렇게 버는 사람들 나오고 하니까
그거에 비하면 사실 월급은 정말 티끌이잖아? 그래서 뭔가 노동의 가치가 돈으로 합리적으로 치환된다는 느낌도 아니고
저렇게 돈 버는 거에 참전하기에는 내가 돈의 생리를 잘 모르는 느낌이라서 애매한 상태임...
적은 돈을 벌고 쓰더라도 그게 정말 나한테 큰 만족감을 주었던 때가 그리운데
이런 상태일 때 어케 극복했어
걍 내가 하는 일을 더 좋아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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