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는 막연히 그 나이 되면 해야 할 것들이 있잖아 정석 루트라고 해야하나...학생 때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서 좋은 직장 가지고 가정을 꾸리는 등....
나름 내 딴에는 학교 다닐 때 공부 열심히 해서 그래도 명문대라 할 곳에 가고, 이후에도 열심히 스펙 쌓아서 25살에 대기업 취직해서 내 딴에는 최선을 다해서 일탈하는 것 없이 경로대로 살았어
근데 내가 노력으로 할 수 있는 게 다 지나니까...또 다른 숙제가 있더라ㅠ 30대 임박하니까 주변에는 연애 안하는 사람이 없고 진짜 빠르면 결혼해서 아이가 있기도 한데,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난 경험도 없고 누굴 좋아해본 적도 없어ㅠ 공부만 하고 살았다기에는 연애하고싶어서 이런저런 활동도 해보고 다가오는 사람도 있었는데 도저히 마음이 안 생기더라고...? 억지로가 안돼서 포기했어ㅠㅠ
살다보니 나이는 훌쩍 먹어가는데, 사실 내가 연애를 하고싶다는 마음보다 위에 말했듯이 이 나이에는 이걸 해야한다는 세상의 암묵적 규칙이 있는데 내가 그걸 벗어나고 있다는 게 마음이 너무 힘들어ㅠㅠ주변에 다들 연애하고 결혼하는데 난 아니니까 내가 뭔가 잘못사는 거 같고 정해진 길을 못 따르는 거 같다고 해야 하나...너무 정해진 정석의 길대로 살아와서 그런가봐 나같은 사람 있니..그냥 경험 공유하거나 조언이라도 구할 수 있을까 싶어서 글 올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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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드 차무희 전지현한테 대본 갔던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