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극J라서 어디 데이트 한다하면
A부터 Z까지 다 완벽하게 짜야 하는 사람이거든?
엑셀까지 동원해서 시간 계산도 완벽히 해야 되는 사람임 그거 계획해서 실제로 시간이랑 딱딱 맞으면 희열 느낀대
여행 갈 때 이러는 건 오케이 나도 따라갈 의향있고 좋아
근데 평소에 데이트 할 때 퇴근하고 만날 때 어떻게 하나하나 다 계산하고 밥집에서 몇시간, 술집에서 몇시간 이런 걸 어떻게 다 하냐고
그래서 평소 데이트는 내가 다 짜는 편인데
아무래도 여행 일반 데이트 횟수가 많잖아
계속 이러다보니 뭔가 나만 가고 싶은 곳 말하고 나만 일정 짜는 거 같아서 말했더니
“나는 원래 1부터 10까지 다 정해야 하는데 상대방이 정하는 건 아무 계획 없이 아무거나 해도 상관없어서 그냥 너한테 맡기는 거다”
하길래 그럼 나는 그냥 가고 싶은 곳이라도 한두개 정돈 말해주면 좋았을 것 같다 하니까
“더 말하면 싸울 것 같다 걍 너 하고 싶은대로 하자는데 그게 뭐가 문제냐”
이랬거든
ㅎ..ㅏ 이건 뭐 어쨌든 안 맞춰가겠다는 거 아니야...? 이게 맞춰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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