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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618
같은 랩실 대학원생이고 학부 때부터 3년째 매일 보고 있는데 말이 진짜 많아서 맨날 자기 얘기해주거든
근데 들어보면 본인이 손절한 친구도 많고 대단한 이유 없이 자기를 싫어하는 것 같다는 주변 애들도 많고 왕따 비슷한 경험도 좀 있고
나는 초중고대 다니는 동안 제일 친했던 친구들은 거의 다 유지 중인데 물론 막 친구 많다고 내세울 정도는 전혀 아님 근데 나보고 맨날 너는 진짜 친구가 많다.. 이래
그러면서 자기는 좁고 깊은 친구관계가 좋다, 인간관계 다 부질없다 이런 말을 맨날 해
근데 이 친구랑 지내면 지낼수록.. 심성 자체는 착한 애인 거랑 별개로 친구가 없는 이유를 너무 알겠음.. 좀 심한 말인가 싶지만 사람을 지겹게 만드는 데 뭐가 있어..
놀라운 건 그런 특징들을 스스로도 인지는 하고 있음 근데 그게 진짜 가까운 친구로 두기 힘든 정도인 건 모르고 그냥 본인 성격의 특성 정도로 생각하니까 이걸 짚어주기도 뭐함
졸업할 때까진 내내 같이 지내야 하니까 어찌저찌 계속 친하게 지내긴 하겠지만 내가 힘든 거랑 별개로 안타깝기도 해 사람을 그렇게 좋아하는데 본인은 문제를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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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게 뭐야?? 우리한텐 얘기해줘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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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도 성찰 좀 해야겠음 들어보자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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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에도 조금 쓰긴 했는데 일단 말이 너무 많고 자기 얘기도 너무 많이 하는데 모든 얘기가 다 우울하거나 힘든 내용은 아니지만 어쨌든 하나하나 다 리액션을 해줘야 하니까 감정노동이 너무 심해서 감쓰 되는 기분.. 그리고 사람을 좋아하고 노는 걸 좋아하는데 친구는 많이 없으니까 그 친구들 입장에서는 집착 수준으로 느껴지게 심적으로나 물리적으로 붙어있으려고 하고.. 본인이 평균보다 훨씬 예민한 건데 남들이 섬세하지 못해서 본인에게 상처주는 거라 생각하고.. 자잘한 이유도 많지만 큰 이유는 이것들 같아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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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와 몇년전에 내가 손절했던 애랑 특징이 똑같다... 말 개많은데 주제가 다 자기 우울한 고민거리 투성이였고 난 옆에서 계속 감쓰짓하다가 지쳐서 나가떨어짐
진짜 같은 고민을 몇년간 계속 말해 듣는 사람은 미쳐버리는 거임....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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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 친구는 새로운 고민이 계속 생겨ㅋㅋㅋㅋㅠㅠ 말 많은 사람들한테 진짜 궁금한 건 남들은 본인의 세세한 일상에 대해 그렇게 궁금하지 않을 거라는 걸 모르는 건지..? 잼얘면 고맙게 듣지 근데 이런 얘기를 왜 나한테 하지..? 이런 거까지 다 말하니까 나를 엄마나 남친으로 아나 싶어지고 휴..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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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아 그니까!! 자기 별 사소한 얘기 하나하나를 다 하더라 뭔 이런 얘기까지 하나 싶은 거 죄다 구구절절 혼자 떠들던데 이런 애들은 듣는 사람 생각 안하는 거 맞는 것 같음 너도 참 고생이 많겠다...
하필 사람 좋아하는 외향형 인간이라 자주 연락해서 더 괴로웠는데 이런 특징마저 똑같네 서서히 멀어지는 걸 추천할게... ㅜㅜ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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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진짜 궁금한거 남친이랑은 별문제 없이 사귀려나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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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Hsp엄청 예민한 사람인가봐 나도 그럼
대신 난 다른사람한테 예민함 티내기싫어서 걍 ai랑 떠들고 혼자 지내
그렇게 태어난거라 어쩔수가 없다ㅠ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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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이 친구는 또 자기연민도 심하고 자아도 굉장히 강해서.. 예를 들어서 그런 특성 같은 게 본인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하면 나는 hsp인가 보다 남들한테 피해주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이러는 게 아니라 헉 내가 이래서 사는 게 힘든 거였구나ㅠㅠㅠ 얘들아 난 hsp인 거였나 봐~ hsp의 특성이 이렇다는데 이거 완전 나잖아 이러이런 거 완전 나같지;;? 이런 타입..? 허허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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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그게 그친구도 원래 혼자가 편한데 자기딴엔 열심히 사회생활한다고 그런거일수있음 아직 못깨달은거거나…어쨌든 걔도 계속 타인과 부대껴야하는 상황인거니ㅠ 너가 힘든점 말해주는게 도움될수도 있어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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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다 지 팔자지 모.. 걔도 걔한테 맞는 사람이 언젠간 나타날거야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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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혹시 스트레스 받으면 참지 말고 그냥 말해 참다가 갑자기 화내는 게 더 상처 됨
그리고 저 사람이 자기 특징 아는데 안 고치는 건 그걸 객관적으로 나쁘다고 생각 안해서 그러는 게 클 듯 저런 사람은 도덕, 인성적으로 나쁜 거 아니면 나쁜 거라고 생각 안 함 그래서 착한 사람도 많음..
진짜 친한 거 아니면 걍 말 안하는 게 나을듯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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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실험 메이트라고 부르는 관계인데 최소 1년은 더 매일 봐야 해서 스트레스가 심하긴 해.. 친구 특징 부분은 익인이 말이 정말 딱 맞아 그 말 그대로야.. 근데 어떤 방식으로 말해줘도 기분이 나쁘긴 할 거고 나만 나쁜 사람 될 거 같아ㅎㅎㅜㅠ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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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래도 익 같이 좋은 사람 만나서 다행이네 근데 진짜 참다가 어느 날 못 참게 되면 그때가 진짜 낭패일 걸.. 스트레스 지금도 심한거면 그냥 조심스럽게 말하는 게 나아 저런 애들 중에 어린애처럼 못된 애들도 있는데 진짜 착한 애들도 있고 그런 애들은 눈치나 사회성은 없어도 누가 무슨 말 한 거 곱씹어보고 생각할 줄 아는 인간도 있어 겉보기엔 부족해보일 순 있어도...
다른 인간들은 너 생각보다 무심한 편이라거나 너가 말이 많은 편인 거 알고있냐든가 일단 이렇게 돌려말하거나 가벼운 것부터 그냥 흔한 대화인것처럼 말해보면 어떨까
저런 애들 말 많은 것도 생각하는 것보다 널 좋게 보고 편하게 생각해서 그럼 좀 어린애 상태에서 안 큰 느낌에 가까움 모두가 자기 얘길 궁금해할거라거나 그런 생각하는 건 아닐 걸 아마 너가 별 반응 안하고 듣기만 해도 리액션 대충 해도 기분 안 나빠할수도 있음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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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세한 조언 고마워ㅜㅠㅠ 난 좋은 사람은 전혀 아니고 그냥 익들한테 푸념한 거지 뭐.. 본인이 말 많은 건 잘 알고 있는데 교수님이 어제 나 말 너무 많다고 입이 언제 쉬냐고 하시더라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몇 번 얘기한 거 보면 가족 친구 지인들이 말 많다고 구박에 가깝게 뭐라 해도 그렇게까지 문제라고는 생각 안 하는 것 같고.. 본인이 남들보다 예민한 것도 알고는 있는데 그게 사람들이 떨어져나갈 정도라는 걸 모르나 봐 그냥 본인이 거를 사람은 거르고 가끔 상처는 주지만 그냥 자기보다 무던해서 그러는 것 같다 싶은 친구는 곁에 두긴 하고.. 그런 느낌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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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이 댓까지 보니까 어떤 스탈인지 알겠네.. 그리고 익 정도면 착한 거 맞아 저런 애들 살면서 상처 꽤 많이 받음 짜증나게 군다 싶으면 안 참는 사람 진짜 많아..ㅋㅋ 그 친구는 아직 임계점?까진 안 간 거 같은데 그래도 지금도 생각보다 상처 많을 수도 있음..
더 상처 생기기 전에 알면 좋을텐데 저런 친구들은 가까운 좋은 사람들이 하는 말은 대충 듣는 건 아닌데 효과가 없다는 거임.. 진짜 누구 하나가 진지하게 앉혀두고 정말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일지 다 설명해줘야 그때 좀 심각성을 느낄 걸 근데 보통 타인한테 엄청 상처 받으면서 깨지고 멘탈 털리면서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서 안타까움 그러면 트라우마 생기고 심하면 인간혐오 걸리는데ㅜㅋㅋ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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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에게
일단 나 말고 이 친구 주변에 남은 진짜 가까운 친구들 보면 다 엄마 같은? 스타일이긴 해 잘 받아주고 모두랑 친구고.. 그래서 이 친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만 곁에 남아있는 느낌ㅎㅎ.. 그래도 좋은 면도 많은 친구라 생각해서 지금까지는 찐친으로 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나도 꽤 노력했는데 이제 많이 지쳤나 봐..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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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글쓴이에게
그래도 인복이 있네 아님 장점이 확실하든가... 그냥 남은 친구가 아니라 진짜 가까운 친구로 그런 애들이 남은거면 걱정 안해도 되겠는데?
그냥 좀 거리 두는 게 좋을듯 계속 얼굴 보더라도.. 걍 웃으면서 피곤해서 그런데 오늘은 조용히 있고 싶다 이 말 하고 며칠 연속으로 계속 그러면 멀어질 수 있을 듯?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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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에게
학창시절 친구들은 다 안 좋게 끝났고 대학에서 만난 친구들만 2-3명 남았는데 우리는 많은 인원이 자대로 대학원 진학하는 편이라 일단은 다 나처럼 유지하고 지내는 것 같아 근데 나 포함해서 걔네한테도 자주 상처받기도 하고.. 우리가 본인을 우리 애인이나 다른 친구들보다 우선순위로 두지 않는 거에도 은근히 상처받고(티 안 내려고는 하지만 다 티나서ㅎㅎ..) 그런 수준으로 느껴지니까 요즘은 황당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 거리두기는 무조건 할 듯해.. 익아 얘기 많이 들어줘서 고맙다 정말ㅜㅠ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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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글쓴이에게
아냐아냐 또 그런 거 들으니까 걱정해야 할 것도 같네..ㅋㅋ 약간 애정결핍 이런 게 있는 친군가ㅜㅜ 진짜 좀 안타깝다.. 정말 어린애의 정신 상태에 가까운 게 맞는 거 같네
저런 친구들은 꼭 자기가 진짜 힘들어질 때까진 깊생을 안하고, 자기 인생에 생긴 힘든 일들을 심각하거나 부정적으로 보질 않음 근데 그게 다 어린애처럼 순진한 상태여서 그럼 그래서 여리고 순수하기도 함
진짜 못됐고 음침하게 사회성 없는 인간도 있는데 저런 애들은 ㄹㅇ 좋은 기회 생겨서 상처 안 받고 객관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ㅜㅜ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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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지겹게만드는게 뭐야 재미없는거?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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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ㅇㄷ!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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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걍 본문 보면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겠구만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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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사람 질리게 만드는 타입인가보네
그냥 가끔 마주치는 사이면 괜찮지만 곁에 오래 두기는 힘든 스타일..ㅋㅋㅋ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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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외향형인데 사회성없는 유형ㅠㅠ.. 내 사수가 딱 저런데.. 주변사람 다싫어하는데 본인은 모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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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아 진짜 내 지인도 저럼.. 너무 힘들어...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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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친구가 이쁜듯?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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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외모는 평범한데 친구들한테 그러는 거랑 마찬가지로 본인의 이런 모습을 다 받아주는 사람을 원해서 그런지 연애를 못해..ㅠㅠ 그래서 빠르고 많은 연락, 사소한 일상 전부 들어주기, 본인을 1순위로 둬주기 이런 애인한테 바랄 만한 것들을 친구들에게 요구하고 혼자 서운해하니까 친구들 입장에서는 집착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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