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5년전쯤? 나 중학생때 집가는 골목길에 묶여져있는 진돗개가 있었는데 매일 거의 30분정도 만지고 놀다가고 그랬어 이름도 모르는데 너무 이뻐서 간식도 사다주고 그랬었고 강아지도 나 엄청 좋아해서 내가 멀리서 오는거 보이면 꼬리흔들면서 반겨주고 그랬는데 내가 갑자기 이사가게 되서 작별인사도 못하고 헤어졌거든
근데 최근에 꿈을 꿨는데 너무 기분 좋은 길을 내가 걷고있는거야 양 옆에 나무들이 울창하게 서있고 바람도 되게 선선하게 불고 근데 앞에는 뭐가 있는지 안보일만큼 엄청 빛나고 있어서 그 길을 하염없이 걷는데 앞에 나무 밑에 어떤 물체가 보이는거야 가까이 가서 보니까 하얀색 진돗개가 배를 까고 드러누워서 기분 좋은 표정을 하고 있길래 다가가서 내가 엄청 복복복 쓰다듬어주고 놀아주다 꿈에서 깼거든 깨고나서 생각해보니까 그때 그 진돗개였던 것 같아... 그래서 좀 뭉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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