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물론 내 일이라서 내가 결정해야 하는 게 맞지만
혹시 주변/본인 사례를 들어서 충고나 조언 해줄 익 있나 싶어서,,
일단 나이차이는 띠동갑이고 나는 30대임 / 남자는 40대 초중반
처음엔 이렇게 나이 많은 줄 몰랐어. 일하다가 알게 됐는데 끽해야 나랑 5-6살 차이? 정도로 보였고 얼굴 자체가 동안형 얼굴이더라고
특히 향수나 옷 입는 거, 자기 관리 엄청 신경써서 하고 진짜 진짜로 나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겉모습만 봐선 체감이 안 돼. 나도 가끔 띠동갑이란 현실 자각할 때마다 좀 안 믿기는 감이 있음.
암튼 외형적으로는 웬만한 30대 남자들 보다 훨씬 관리도 잘 하고 귀엽고 잘생겼음 객관적인 눈으로 봐도 ㅇㅇ
이 사람 직업 특성상 해외 체류를 오래 했었어야 했고 자기 일 하는 사람이라 타이밍이 안 맞아서 결혼을 못 한 것 같았음. 직업으로나 외적으로나 모자랄 건 전혀 없음. (감싸는 거 절대 ㄴㄴ... )
데이트도 여러 번 했고 이 사람은 나만 괜찮다면 만나보고 싶어하는데, 이 사람 자체는 너무 너무 좋거든?
근데 우리 나이가 나이인지라 지금 만나면 무조건 결혼인데.. 일단 부모님이 어떤 반응일까부터 해서 나중에 아기 낳으면 현실적으로 애가 대학교 들어갈 때 아빠가 환갑이 넘어 있을테니까.. 그것도 좀 걸리고
김칫국이기도 하지만 데이트, 연락 하면서 결혼 얘기도 여러 번 했거든. 이 사람도 자기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자기는 결혼 전제로 만나보고 싶다 라는 식으로 말함
그냥 사람이 좋고 잘 맞으면 나이 생각 않고, 뒷일 생각 않고 만나보는 게 맞는 걸까?
아니면 현실적으로 미래 생각해서라도 접고 다른 기회를 만드는 게 맞는 걸까..?
너무 비관적인 댓글은 달지 말아줘ㅠ .. 진짜 고민돼서 올린 글이얌 .. 내가 선택해야 하는 거 나도 앎 ㅇㅇ 근데 너네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은지, 친한 친구나 자매 일이라면 어떻게 조언했을 것 같은지 들어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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