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있는데 진짜 사이가 막 악독하게 안좋은건 아니어도 맨날 싸우고 어릴 때도 싸우고 사이 안좋거든 연락도 엄마가 시켜야지 함
내가 외할아버지랑 가까이 살기도 하고 맨날 찾아가서 놀고 가족 중에서 제일 친했는데 돌아가셔서 내 인생 처음으로 가족 장례식 가봤는데
인터넷에서 장례식 할 때 요즘은 장남이 아니라 제일 친했던 가족이 액자 들거나 유골함 들 수 있다고 해서 옛날부터 내가 무조건 해야지 생각했단 말야
와 근데 진심 장례식 하면서 난 우리 엄마가 장남 아닌게 너무너무너무 감사했음 삼촌이 상주하고 고등학생 사촌동생이 액자 드는데 나 시켰으면 진짜 걍 걸음걸음마다 오열해서 아무것도 못했을 것 같은거임 그리고 상주가 해야할게 엄청 많던데 외동이면 그거 혼자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진짜 숨막히더라
어릴 때 동생이랑 싸우면 나오는 레파토리 엄빠 죽으면 둘만 있는데 그만 좀 싸우라 할 때 맨날 비웃었는데 진심 태어나서 최초로 동생의 존재를 감사하게 됨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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