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되기전에는 꼭 결혼하고 싶어서 지인들한테 부탁부탁 해서 소개팅 자리 잡았다? 만나서 인사하고 물 딱 한잔 마셨는데 바로 들은 말 본인 연봉이 얼마고 빚은 없다 모은돈은 얼마고 어디에서 살고싶다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나도 얼떨결에 연봉 저축액 살고싶은 지역을 말했어
정말 신기한게 예전이였으면 듣자마자 불쾌해지고 무례하다고 생각해서 바로 일어났을건데 별로 기분이 안나빴어 오히려 편하게 현실적인 이야기들 물어보고 거기서부터 물꼬 트여서 하루만에 꽤 깊은 이야기들도 함 이따 점심도 같이 먹을거고 주말 여행 이야기도 했어
나도 그 분도 외모가 평범한 편이고 이상형도 아니야 경제적인 조건도 그 분이 약간 더 모았다 뿐이지 비슷해 부모님들도 그쪽이나 우리나 보통이시고 그런데도 이상할 정도로 마음이 열리더라 좀 당당해 보이기까지 했어 ㅋㅋ 이런식으로 만남 시작하는건 처음이야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