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알고 지내는 오빠한테 핸드크림 선물 받았는데 난 그 흔한 핸드크림도 남친한테 못 받아봐서... 초반에 꽃다발 시장에서 파는 거 두 번 받고 작년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애플워치 se2 받고 ㅋㅋ 그뒤로는 자잘한 선물 같은 거 해준 적 한 번도 없음. 나는 트레이닝바지,니트,목폴라티,반팔티,자켓 두 벌, 아우터 한 벌, 바람막이 등 계절 바뀔 때마다 옷 선물하고 비타민영양제유산균 동날 때마다 사주고 몸 안 좋다하면 과일 주문해주고 립밤 3개, 선크림 바디로션 폼클렌징 크림.. 캘빈 속옷, 신발, 커플 슬리퍼에.. 해준 것도 많네. 하다못해 ㅋㅋ 내 생일선물로 금 1돈 준 거 커플링 하자고 다시 회수하더니 두달 째 금은방 가서 안 찾아오고 있음.. 모아둔 돈 다 날려먹고 부모님한테 매달 용돈 드리고 매일 힘들게 일하는 거 아는데 진짜 현타 옴.. 안 그래도 힘든 사람한테 나 챙겨달라고 하는 게 부담 같고 그래서 별 말 안했는데 핸드크림 받고 나서 기분이 너무 안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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