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운드 콜센터에서 3개월차야.
오늘 콜수 많아서 바빴는데, 복잡한 문의 한건을 잘못 처리했거든…
그래서 팀장님께 불려가서 혼났고, 팀장님이 “이거 어떻게 책임질 거냐”고 물으셨어.
나는 사과 말고는 할 수 있는 말이 없어서 “팀장님 죄송합니다. 업무 숙지 제대로 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어.
그런데 팀장님은 계속 “어떻게 책임질 거냐”고 반복해서 물으셨지.
문제는 내가 평소에 강성 고객 응대할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고객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고객님”
이런 식으로 말하는 데 익숙하다 보니까 그때 멘붕 상태에서 콜 응대할 때랑 현실 상황이 구분이 잘 안 됐던거 같아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고객 -> 팀장님으로 바꿔서, 전화 응대 톤 그대로 사과를 해버렸어…..
팀장님 입장에서는 내가 건성으로 사과하는 것처럼 느끼셨는지 더 화내시고 나도 머리 하얘져서 같은 사과만 반복했어
결국 상황이 더 커져서 옆에 타팀 팀장님 오셔서 말리셨어.
내일 출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ㅠㅠ

인스티즈앱
사실 연기력문제가아닌 대군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