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장거리고 결혼 생각이 있다고 양 가 부모님께 말씀드리긴 했었어 그리고 양 가 자주 왕래하면서 어느 정도 친분도 생긴 상태야
다음 달에 내가 퇴사하면 이제 동거하면서 결혼 준비 해볼까..? 하던 참에
우리 부모님이 지금까지는 별 말 없다가 그래도 동거를 하려면 뭔가 정해진 게 있어야 하지 않겠니? 하셔서 애인 부모님께 슬쩍 말씀 드림ㅋㅋㅋ
그러니까 바로 다음달에 날 잡아서 식사를 하자고 하시더라고 일사천리로 날짜랑 식당까지 잡았어ㅋㅋㅋ
뭔가 우리 부모님도 애인 부모님도 그래 장거리 이동을 해서 동거를 하려면 얼굴 한 번 봐야지 이런 분위기인 거 같아서 나도 애인도 그냥 가벼운 식사 자리로만 생각했어..
그리고 아버님이 술을 준비해 온다고 들어서 나도 엄마한테 우리도 뭘 준비해볼까..? 물어봄
그러니까 엄마가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고민이 된다.. 주변에 물어보던지 좋은 걸 찾아봐야겠다 하시길래
내가 너무 부담 가지지 마 그냥 처음 얼굴 보고 아 이런 분들이구나 확인하는 가벼운 자리일 거 같은데? 라고 하니까
엄마가 그럼 이번에 보고 상견례를 또 한다는 거니? 라고 대답해서 1차 벙찜ㅋㅋㅋㅋㅋ
오빠한테 전화해서 우리 엄마는 이 자리를 상견례로 생각하시는 거 같다 우리 부모님만 무겁게 생각하고 계실 수도 있으니까 오빠 부모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여쭤봐 달라고 하니까 애인도 벙찜ㅋㅋㅋㅋㅋ
그런데 오빠 부모님도 이 자리를 상견례로 생각하고 계신다는 거야 여기서 둘 다 2차로 벙찜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음 달에 상견례 해...!! 양 쪽 다 날짜까지 잡을 생각이신가 봐ㅋㅋㅋ
나랑 애인 둘 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가벼운 자리겠지 했는데 어.. 우와.. 우리 결혼하네? 이렇게 빙구됐어ㅋㅋㅋㅋㅋ
지금 급하게 상견례 선물 준비하는 중이다ㅋㅋㅋㅋㅋ
둘 다 당연히 결혼할 거라고 생각하긴 했어도 이렇게 이르게 일정이 시작될 줄은 몰랐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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