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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92
왜냐면 내가 우울증임… 근데 인정욕구 강해서 힘든거 다른 사람한테 인정 못받으면 불안함+몸 약하고 예민한 타입+애정결핍
하소연 안 하고 살려고 진짜 노력은 하는데 중증인지라 사고회로가 그쪽으로 연결되어있음+너무 오래되고 부모님 성격 물려받은건지 엄청나게 예민하고 습관화된 우울과 짜증 때문에 여럿 관계 끊어먹음 (내 문제라 생각하고있음 손절한 쪽이 문제라고 전혀 생각하지않음…)
인정욕구가 강한 원인은 학창시절에 무시당하고 울었다고 뒷담까인 경험이랑, 초중딩 시절에 여러 차례 문제아들을 떠맡는 역할을 맡으면서 힘든 걸 무시당한 게 큰 것 같고
심리상담 받으면서 상담사 선생님들한테 인정받을 정도로 사전검열도 엄청나게!!!!!! 심한 타입이고 (내가 말한 건 거의 다 기억할정도로 생각 많이 하고 말함 실제로 사람들한테 지적받은 언행들 다 기억나고) 사후검열하고 사과하는 것도 많이 했는데 조금만 뇌에 힘 풀면 누구한테 기대려고 불안해하거나 의존하는 게 고쳐지지 않아서 너무 스트레스임… 사후검열하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데도 한계가 있고…(미안하다고 안 한다는 뜻 X 사과하고 고쳐지지 않는부분이) 참고로 정신과도 다니고 있고 약도 꽤 고용량으로 먹고 있어. 그리고 보약 먹고 몸 관리도 하고 있어 운동은 시간이 없어서 못 하지만…
혹시 이런 쪽으로 고친 경험이 있거나, 아니면 전공이거나 해서 지식이 있는 사람들 조언 좀 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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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근데 이런 글쓰면 자꾸 우울증에 선입견 갖게 되고 역효과남 아무리 당사자라도 당사자라서 더 그렇기도 하고 뭐 글 쓰는거 한탄하는건 자유지만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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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가장 큰건 본인 혼자 이겨내야함. 남한테 의지하는걸 버러야 돼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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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러게 머리로는 알겠는데 자꾸 감정이 나를 잡아먹으려하네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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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일단 모든 마음의병은 아주 어렵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걷어내는게 중요한 것 같아 없애란게 아냐 걷어내서 옆으로 치워두는거지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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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러게 그게 너무 어렵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은 알겠지만…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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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도 과거사 읊자면 구구절절 끝도 없는 사람인데
야 걍 어제까지의 나와 생활습관을 잊어버리는게 제일 빠름
과거에서 해답을 찾으려 하지 마라
오늘이랑 내일을 하루하루 다르게 살면 자연치유됨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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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글고 오늘이랑 내일을 살아가면서 사전검열이랑 사후검열을 하고싶거들랑(좋은 사람이 되고 싶으면)
딱 항목 몇개만 정하고 그 안에서만 짧고 간결하게 해
시간 빌게이츠마냥 거기다가 꼬라박지말고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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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러다가 내가 놓치는게있으면 어떡해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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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니가 신이야? 놓치면 죽어? 놓치면 놓치는대로 살아
놓치는거 부여잡느라 니 인생 쫑나는건 안보이니
놓칠건 놓치고 네 갈길 가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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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내가 본문에 해당되진 않는데 우울증 있는 사람 손절한 건 한 번이었음
우울증 있어서 손절한 게 아니라
원래 성격 악질이었는데 우울증이 온 경우였음
본문의 너랑은 정반대로 본인이랑 주변을 생각하지 않고 물어뜯는 성격이었음
나는 차라리 남을 대할 때 생각을 완전히 정리하기 전에 행동하고, 충돌도 하라고 말하고 싶음 원래 인간관계는 자기 중심적인 거고, 무엇보다 본인을 위하는 게 맞음
이기적으로 살라는 게 아니라, 너를 최우선으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남들이 선을 넘으면 가차 없어도 된다는 거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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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과거의 상처와 타고난 기질이 얽혀 마음고생이 정말 심했겠어. 스스로의 문제를 명확히 직시하고 타인의 선택(손절)을 존중하려 노력하시는 모습에서 이미 변화를 향한 강한 의지와 객관적인 자기 객관화 능력이 느껴져. 인정욕구와 예민함을 줄이고 마음의 근력을 키우는게 우선인거 같은데 인정의 주체를 '타인'에서 '나'로 이동하기, 감정의 시시비비 가리지 않기, 몸이 약하고 예민하면 스트레스 역치가 낮아져 작은 자극에도 쉽게 짜증이 나자나 성격의 문제라기보다 생존 본능에 가까우니 예민함이 올라올 때 '생각'에 빠지면 우울로 직행하니 대신 따뜻한 차 마시기, 무거운 이불 덮기, 발바닥의 감각 느끼기 등 신체적인 안정감을 주는 활동으로 사고 회로로 돌리는것도 방법일거야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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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조건없는 사랑을 못받고 자라서 인정욕구와 애정결핍이 생겼을 수도...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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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혹시 완벽주의 기질도 있으면 이 책 읽어봐..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나는 괜찮지 않다" 요거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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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나는 이미 네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 다른 사람처럼. 이미 너의 문제를 직면하고 있고 하나하나 고치고 있는데, 네가 너무 조급해져서 그런 것 같아. 반복된 실수 중에 하나는 안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어. 네가 나아지고 있다는 걸 믿길 바라. 상담도 하고 있고 약도 먹고 있다면 괜찮아. 나는 상담은 2년동안 했고, 약도 3년 째 먹고 있어. 나같은 경우는 이 때쯤이 하나 둘씩 나아지더라. 계속 나도 내 문제를 대면해왔고, 고칠려고 다양한 시도를 해봤어. 너도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게 잘하고 있는거야.
나의 경우에는 사전검열이 엄청 났던 이유가 내가 생각하는 이상이 높았어. 그 이상이 평균이라고 생각했고. 평균의 오류를 알고 나서 부터 사전검열이 나아졌어. 생각보다 남들도 나처럼 사전검열을 안하고 세상이 이렇게 까지 굴러가지 않는 구나를 깨닫는 게 중요했어.
누구한테 기댈려고 하고 의존하는 거 이해해. 나도 그랬던 적 있음. 확실히 자신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거야. 내가 나의 지지대가 될 수 있게 차곡차곡 쌓아가기도 했는데, 솔직히 얇고 넓은 관계를 가지는게 좋았어. 이 사람에게 말하다가 이 사람에게 너무 말한 것 같다 싶으면 다른 사람 옮겨가고. 주변 사람들이 힘겨워하지 않을 정도를 신경써서 많은 관계를 만들어놨어. 계속 옮기고 옮기고 옮길 수 있도록 말이야. 나의 하소연이 100프로 라면 10프로 10프로 10프로 나눠놓는 거지. 너무 한 명만, 낙원으로 삼지 않는 게 좋아.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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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나는 쓰니 만큼 심하지는 않았지만 걍 규칙적인 운동+건강하게 먹기+잠 잘자기
이게 직빵이었어 특히 운동. 운동을 하면 잡생각 없이 현재 운동하고 있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그 날의 운동을 끝내면 뿌듯하고 개운해서 좋음 지금은 걍 완전 정신튼튼이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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