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5yhr5g29
베시아는 4-4 동점으로 맞선 7회 초 다저스의 5번째 투수로 출격했다. 경기장에 베시아의 등장곡이 울리자, 모든 관중이 일어났다. 베시아를 향해 아낌 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그를 환영했다.
첫 타자 조던 롤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베시아는 케텔 마르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코빈 캐롤의 땅볼 때 마르테가 진루하며 2사 2루가 됐지만, 헤랄도 페르도모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위기를 벗어났다.
베시아는 덕아웃으로 향하며 포효한 뒤 가슴을 두들긴 후 관중석의 가족들을 향해 손짓했다. 다시 한번 다저 스타디움의 관중들이 일어섰다. 더 큰 환호와 박수를 베시아에게 보냈다.
(중략)
포스트시즌에서도 필승조 노릇을 했으나 월드 시리즈를 앞두고 가족 문제로 선수단에서 이탈했다.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서둘러 팀을 이탈해야 할 만큼 심각한 문제였다. 다저스와 토론토 선수들은 모자에 베시아의 등번호 '51'을 새겨 넣어 그를 기렸다.
다저스의 우승으로 월드 시리즈가 끝난 후 전말이 드러났다. 베시아 부부는 지난해 11월 8일 "우리의 아름다운 딸이 10월 27일 천국으로 떠났다"라고 전했다. 베시아의 아내 카일라는 월드 시리즈를 앞두고 출산했는데, 딸이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야구계 전체가 베시아를 향한 추모와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팬들 사이에서도 애도가 줄을 이었다. SNS에서 한 팬은 "개막전에 베시아의 이름이 불릴 때 모두 큰 기립박수를 보내자. 밤에 열릴 우승 반지 행사에서도"라고 말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LG
한화
SSG
삼성
NC
KT
롯데
KIA
두산
키움
MLB
인스티즈앱
진지하게 키움 가을야구 갈 것 같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