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
미리 사과할게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서
난 이제 설레고 풋풋하고 여러 명소도 가고
달달한 말 카톡으로 주고받거나 밤늦게 전화하는
그런거 다 집어치우고 그냥 정말 관계 갖고싶을때만
딱 깔끔하게 연락하고 평소에는 개인 일상에 집중하고
서로 만나는 사람 연락하는 사람 여럿 둬도 간섭 안하고
서로 관계는 비공개로 하는 그런 관계로 좀 지냈음
하고 바라고 있거든..?
그게 말이야 일단 부모님이 나나 동생이 만나는 사람은
그게 누가됐던 좀 적당히 만났다 싶음 그때부터 갈라놓으려
별짓을 다하기도 하고 만나는 사람 면박을 많이 줘… 알아서
떨어지라는 의미로
익명이니까 솔직히 말할게
우리집.. 좀 다른집에 비해 체면에 굉장히 집착을 많이해
만나는 남자가 진심을 갖기도 전에 먼저 질려버리게끔
다른이유로는 내가 남자를 의지하거나 진심으로 애정을
갖고 여자를 대하는 대상으로 생각못하기 때문에
애정어린 연애같은거 그런거 난 못하겠어
그러기엔 되게 어렸을때부터 아버지한테 너무 많이 맞아서
셀수없이 시도때도 없이 아빠가 때려서
아저씨나 특히 나이먹은 늙은 남자가
아래위로 흩어보거나 손만 올려도
불쾌하고 무서워서 다리가 부들부들 떨릴정도야
핑계를 댄다면 이정도고…
물론 나도 맘에 드는 남자가 있을땐
건실한 사람이고 선한 사람이라면 연애감정같은걸로
발전시켜보고 싶기도 할때가 있는데
그런데 이런 관계가 이어지더라도 끝에는
억지로 헤어져야 할때가 생기거나
아니면 나를 함부로 대하는 걸 묵인하고 참다가
정리하는데 애먹거나 하는 상황으로만 치닫더라고.
알아 내가 바라는 관계 많이 이상하지?
근데 이것만큼 깔끔하고 차라리 기대가 없으니
상처 안받는 관계도 없더라.
그냥 혹시 나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더 있나 싶어서
한번 알고싶어서 이렇게 써봤어.
다른 둥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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