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 26~27일 진행된 임금협상 집중교섭 과정을 공개했다. 노조의 무리한 요구와 실상을 내부에 알리겠다는 취지다.
회사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국내 업계 1위를 달성하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에게 경쟁사(SK하이닉스) 수준 이상의 성과급 지급률을 보장하는 ‘특별포상’을 제안했다. 올해 적자가 예상되는 시스템LSI와 파운드리사업부에 대해선 경영성과가 개선될 경우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50% 외에 추가로 25%를 더해 최대 75%를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OPI는 사업부 실적이 연초 목표치를 넘겼을 때 초과이익의 20% 범위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사측 제안대로라면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실직적으로 OPI 50% 상한을 넘는 수준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특별포상이라는 방식으로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상한 폐지를 일정부분 수용한 것이다.
노조는 그간 초과이익을 산정할 때 적용되는 경제적부가가치(EVA) 대신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써야 한다고 주장해왔는데, 사측은 직원 수가 SK하이닉스보다 많은 특성을 감안하면 그보다 많은 13%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조는 성과급 상한을 영구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영업이익의 10%를 사업부별로 배분하는 방식의 제도화를 요구하며 사측 제안을 거부한 것이다. 노조 안을 지난해 OPI 지급률에 대입하면 시스템LSI와 파운드리사업부 지급률은 47%에서 11%로 떨어진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와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3일 회동한 이후 재개된 집중교섭마저 중단되면서 파업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노란봉투법까지 통과시켜가면서 파업 장려하는데 믿고 더 뜯어내러 가보자~~

인스티즈앱
영양가가 아무것도 없다는 음식 두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