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올해 신규 임용된 중학교 교사야
새벽 5시 일어나서 출근하는데 거의 대부분 10시에 퇴근해(직장은 지하철 10분 거리인데 그냥 일이 많고 신규라 눈치보인다고 늦어도 7시까지 간대)
문제는 내가 서운한게 계속 쌓여
평일에는 담임이라고 바쁘기도 하고 수업 준비하고 뭐 이것저것 업무 있다고 바쁘대서 사이사이 연락도 잘 안되고 무엇보다 퇴근하거나 휴무여도 연락이나 전화를 별로 안 좋아해..
최근에 약속 잊어버리거나 깨뜨린 적도 있거든(애인은 내가 만나자고 했으면 만났을거라는데 바빠 죽겠다고 내일 꼭 만나야되는거지..? 하는 사람 앞에서 어떻게 죽어도 보자고 그래..)
무엇보다 내가 주말에 풀타임 일하는 직종이라 휴무가 안 겹쳐..
그래도 나는 내가 쉬는 날 평일에 얼굴 보러 애인 사는 지역 가고 싶고 한데.. 볼 시간도 없대
임용 때부터 섭섭한게 계속 쌓여서 나도 처음엔 계속 좋게 얘기하다가 이제는 티내는 것도 힘들고 불퉁스럽게 행동하게 돼
미안하다 참아달라 하다가 올해만 참아달라는 건데 그게 어렵냐고 막 화내면서 헤어질지 말지 정하래…
3년 넘게 사귀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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