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쉬는 기간이라 궁금해서 쿠팡 지원했는데 덜컥 붙더라고. 9시 반부터 3시까지라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와, 진짜 저승 문 앞에 서 있는 줄 알았다. 심지어 오늘 비까지 와서 최악이었어.
난 무슨 냉장고 정리하듯이 예쁘게 나누는 건 줄 알았지. 현실은 컨베이어 벨트에서 무한으로 쏟아지는 택배 박스를 번호에 맞춰서 롤테이너(철제 카트)에 미친 듯이 옮겨 담는 거였음.
무게 실냐..ㅠㅠ
쌀, 생수, 음료수... 무거운 건 왜 이렇게 많은지. 물량 쏟아지는데 눈물 날 뻔했다. 도망갈까 백번 고민하다가 오기로 버텼는데 나중엔 육성으로 욕하면서 함.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헬퍼님 빨리하세요"라고 계속 쪼고, 구역도 이리저리 계속 옮겨 다녀야 해서 정신 나가는 줄 알았음.
퇴근 전엔 비닐 가득 찬 롤테이너 끌고 비닐 버리는 곳에 정리하라는데...
빗길 내리막 내려가는데, 가속 붙어서 끌려갈 뻔함. 비는 다 맞고 진짜 처절했다
퇴근했는데 손, 허리, 어깨 안 아픈 곳이 없더라. 차에 탔는데 팔다리가 후들거려서 시동도 못 걸겠는 거 있지? 소분이라는 단어에 낚이지 마라... 이건 그냥 막노동이야. 오늘부로 본업 열심히 하기로 굳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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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집까지 배송 (반값택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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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주의) 위고비 마운자로 맞고 배에 구멍..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