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전애인이랑 2년 정도 사귀고 헤어진지 3년 됐음.사귈 당시에 상대방이 늘 자기는 헤어지면 끝이다. 사진첩 통째로 다 지울 거고, 카톡 전화 다 차단할 거다. 이런 식으로 말해 왔어서, (협박이 아니라 그냥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
헤어지고 나서 정말로 내 카톡은 늘 차단되어 있었고, 내가 일방적으로 식어서 헤어지게 된 거라 상대방에 대한 미안함도 컸었고, 그래서 상대방과 다시 연락하거나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란 가능성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음..
지금은 1년 반 정도 사귀고 있는 새로운 애인이 있고, 문제없이 잘 ~ing 중인데 어제 갑자기 전애인한테 전화가 왔음.
그냥 문득문득 생각나서 연락해 봤다를 서두로 서로 어떻게 지냈는 지 안부도 묻고.. 그런 식으로 30분 정도 통화했었는데, 생각보다 서로 좋은 감정으로 이야기할 수 있었고 3년만인데도 대화가 엄청 잘 됐음 이야기 하다보니 자연스레 옛날 연애했던 생각도 새록새록 나고..
전애인한테 전혀 마음이 있다거나 미련이 있다거나 하진 않음. 다시 사귀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그냥 워낙 연애했을 때 기억이 많이 좋았어서 그런가.. 뭔가 갑자기 현 연애에 대한 현타도 오는 거 같고 현타가 오다 못해 지금 애인이랑 좀 헤어지고 싶어짐...ㅋㅋㅋㅋ
아오 전애인 연락이라는거 엄청 싱숭생숭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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