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요즘 내가 너무 한심해서 글 써봐.
나 MBTI 검사하면 맨날 J 나오거든? 계획 세우는 거 진짜 좋아해서 다이어리만 보면 이미 대기업 합격이야..ㅋㅋ
근데 문제는 정작 실행을 안 해. 자소서 써야 하는데 한 줄 쓰고 딴짓하고, 인강 들어야 하는데 폰만 2시간 보고.. 그러다 밤 되면 '아 오늘 또 망했네' 하면서 자책하다 울면서 자고..ㅠㅠ 나 진짜 의지 쓰레기인 걸까? 아니면 성인 ADHD 같은 건가 어서 병원을 가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했어.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유튜브랑 커뮤니티 다 뒤져보다가 책추천 받아서 읽어봤는데 내가 게으른 게 아니라,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압박이 너무 커서 뇌가 불안함 때문에 일시 정지된 상태인 거래. 의지력은 배터리처럼 한정된 건데 나 같은 타입은 계획 짜고 걱정하는 데 에너지를 다 써버려서 정작 실행할 힘이 안 남는 거라고 하더라고.
특히 사람마다 사고방식이 달라서 동기부여 방식도 아예 달라야 한대. 나는 무조건 "잘하자!" 채찍질하는 것보다 상황이랑 할 일을 기계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이 더 잘 맞는 스타일이었어.
혹시 지금 이 시간에도 계획만 세우다 현타 와서 누워있는 익들 있으면 너무 자책만 하지 말자!
우리 진짜 못나서 안 하는 게 아니더라고. 위로받고 싶어서 썼는데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다.. 다들 오늘 하루는 자책하지 말고 푹 자자!!
+ 내가 읽은 책 이름은 〈미루는 사람을 위한 실행의 기술>이야

인스티즈앱
현재 개밤티라는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개명..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