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족이 너무 싫어서 성인 되기 전에 가출을 했어
연락처도 다 지우고 정말 도망 나와서 30대 중반이 됐어
엄마아빠가 날 엄청 못살게 굴고 폭력을 쓰고 그런 건 아니었어
그냥 아빠가 나를 너무 심하게 아껴서 과잉보호 하고
어긋나려고 하면 손찌검 조금 하긴 했어도
솔직히 가정폭력이나 트라우마정도 아니었고
그냥 집안이 싫었어 가족도 싫고 그래서 가출했었어
엄마랑은 우연히 연락 닿아서 4년 전쯤부터 아주 조금씩 문자만 주고받긴 해
엄마는 나한테 딱히 싫은 존재는 아니야
근데 엄마한테 연락 왔는데 아빠가 곧 떠나실 거 같다고
지금 병원에 있은지 꽤 됐대
곧 돌아가신다니 눈물이 나긴 해
집 나오기 전애 아빠랑 싸웠거든
아빠가 나 열아홉 때 남친이 생기니 날 엄청 싫아하셨어
외박하다시피 하고 그러니 사람 자체를 무시했어 한달간
그게 싫어서 나온 건대 왜그랬나 싶고
근데 도저히 못 가겠어
가족들 볼 면목이 없어
고3 때 나와서 나 이제 30중반인데
늙기도 했고 창피해
가족들 친척들이 나 보고 놀라거나 관심갖고 그럴 게 싫어
감당이 안 돼
그래서 갈 엄두가 안 나
가는 게 자식 도리겠지만
가족들 아무도 마주치고 싶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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