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부터 잘 지내던 애들이 졸업까지 한달 남기고 갑자기 이유없이 왕따시켰음
급식 먹으러 갈때 나 빼고 자기들끼리 뛰어가기도 하고
내가 걔네 옆에 앉으면 “밥맛 떨어지게” 이러면서 급식 다 버리고 갔음
술래잡기라면서 나 술래시켜서 내가 애들 못잡으면 힌트랍시고 통수 때림 등등
나는 한달내내 내가 뭘 잘못했는지 매일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게 없어서 그냥 최대한 눈치보며 살았음
그러다 졸업식날 부모님은 나 왕따 당한 거 모르셔서 사진 찍을 애들이 없으면 들킬까봐 내가 그냥 배고프다고 빨리 밥먹으러 가자고 졸랐음
근데 부모님이 자꾸 친구들이랑 사진 찍어야되지 않겠냐 그래서 대충 학교 앞에서 가족끼리만 사진 한장 찍고 도망치듯 나온 게 진짜 속상했는데...
방금 걔네한테 연락옴
잘지냈냐, 보고싶었다,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면서
걍 톡방 나가버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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