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30 모쏠인데 이제까지 아리까리하다가
나도 역시 연애랑 결혼 해보고 싶다 생각한 날
멍하니 산책하다가 괜찮은 남자 봤는데 멍때려서 지나치고
몇분뒤 뒤늦게 쫓아갔는데 어디로 갔는지 없었어ㅜㅜ
나 진짜 길에서 모르는 남자한테 말 걸어보려하고 이런 적 진짜 처음인데 여자친구있는지라도 물어보고 싶었다...
솔직히 있을 것 같긴 한데 거절이라도 확실히 결과라도 보고 싶었다...
나 은근 눈이 높다고 해야되나 까다로와서
남자보고 괜찮다 생각이 거의 안 드는데
그 사람은 딱 느낌이 넘 좋았음
난 잘생긴 거 별로 안 끌리고 날카로운 상도 안 좋아해서
그 분은 부드럽고 훈훈한 호감적인 인상에 키크고 남자가 산뜻하고 화사한 옷입은 게 신기했음...
딱 내가 꿈꾸는 에겐남 이상형인데 다시 볼 수 있을련지..
(난 테토녀여서 에겐남에게 끌리더라고ㅜㅋㅋ 키는 작지만 외모는 좋다는 평은 많이 듣긴 하는데... 내가봐도 성격이 좀 까다롭긴 해)
그 날부터 매일 그 시간대 산책하는데 역시 안 보여ㅜ
이번주 그 요일에 그 시간대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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