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거의 모든 인간관계가 시절인연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야. 그래서 어떤 사람과 점점 멀어지면 우리 인연이 소멸하는구나, 생각하고 자연스레 내 마음도 정리를 해. 사실 그때쯤 되면 연락도 줄고, 공감대도 없고, 만나도 재미없잖아. 연인이든, 친구든.
최근 3-4년에 걸쳐서 차근차근 멀어졌던 15년지기가 있어. 근데 얘가 갑자기 날 애틋해하면서 우리 관계를 위해 앞으로 노력하자는데, 굳이? 싶더라고. 둘 사이에 큰 문제는 없긴 했어도 난 얘를 더 이상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거든?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그래도 오래된 관계니 노력해본다 vs 안한다 반반이더라고. 여기 있는 익들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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