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첨에 너무 생각없이 제목 쓴 거 같아 반성하고 수정했어
장장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너무 힘들었다 단순히 힘들었단 말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인데 이 단어를 내 인생에 갖다 붙이는 것 자체가 기만같기도 하고
암튼 죽고 싶어서 정말 난리난리 쌩난리를 쳐대면서 주변에 오만 민폐를 끼쳐대고
실제로 여러 번 시도해서 성공 직전까지도 갔었지만 결국 실패해서 배로 고통스럽게 살고 있고
근데 막상 가려니까 아쉽네 2년 넘게 히키 생활 했는데 신기하게도 갑자기 하고 싶은 일들이 몇백년만에 생기고.. 그래서 그냥 올해까지는 살고 가려고
일단 남은 반 년동안 계획은 그동안 못 만났던 친한 친구들 몇 명 만나고 그 중에 젤 친구랑은 일본 여행도 갔다오고
읽으려던 책이랑 미뤄놨던 드라마 영화 다 보고 주변 정리도 싹 하고
여행 갔다와서도 돈 남으면 또 혼자서 동남아같은 데 일탈? 하러가거나 아님 어린이재단이나 정신병재단 같은데다 기부하던가
솔직히 가족이랑 친구들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마음 찢어지긴 하는데 앞으로 언제까지나 계속 똑같은 이유로 힘들게만 할 수도 없는 일이기도 하고
아무리 소중한 사람이라도 냉정하게 말해서 그들이 내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고 내 병을 해결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나는 나를 위한 선택을 해야겠지 어쩌겠어 내 부재로 인한 슬픔도 결국 각자 감수할 몫이고
혹시 뭐 딴 거 추천해 줄만한 거 있음 지나가는 김에 해주면 고맙겠고... 내가 할 자격 없는 말이지만 결론은 아무나 편안해졌으면 좋겠다 ㅜ 내가 너무나도 바래왔지만 절대적으로 불가능 했던 인생이니 그냥 그 누구라도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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