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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61

가난은 절대 대물림 되어서는 안되는 거잖아.

자녀는 청춘도 즐기고 자기 돈도 모으고 해서 자기 인생 꾸려나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인티에서도 다들 가난한부모가 있다면 돈 절대 주지 말라하고, 못된 부모가 있다면 독립하라고 하는거잖아.

부모로부터 시작된 불행을 끊는거지.

근데 그게 너무 쉽지가 않다.

내 돈도 모으고 싶고 남들 반만 놀고싶은데.. 여기저기 경험해보고싶고 하고싶은 공부도 맘편하게 하고싶고...

근데 말하면 돈 아깝대. 그래서 말 안하게 됨. 그러면 서운하대.

그리고 돈 쪼개서 모은걸로 놀다가도 부모 생각나서 갑자기 죄책감 들어. 친구랑 술마시다가도 엄마생각나서 목구멍이 턱 막혀.

내가 착하고 효녀라 그러는것도 아닌것같아. 그냥 부모랑 소통하면...특히 가난한부모면 어쩔수없이 자녀한테 힘든부분을 하소연하게되거든. 특히..경제적인부분에서.

그런 하소연도 학습된거야.

정신차리고 내 인생 꾸려나가려 해도 갑자기 그런 기억들이 훅 치고올때면 미치겠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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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우리 부모도 늘 그래서 죄책감 가지고 살았는데 그 하소연도 나한테만 했더라 친오빠한테는 안함ㅋㅋ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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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맞아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그런 인식 많이 심은듯 천륜 들먹이면서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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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그놈의 천륜. 그럼 자녀는 어떻게 살라고ㅋㅋ 그 놈의 천륜 지키다가 불행은 대물림됨.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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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22 이게 맞음 연옌들도 등골의 등골까지 빼먹히다가 겨우겨우 손절하잖아..일반인이 부모 손절하고 안 보는거 사는거 진짜 힘든 일임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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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또 사람 맘이란게 그런 이야기들을 자연스레 접하게 되니 생각도 그렇게 바뀌는 듯 그래서 부모랑 타당한 이유로 절연한 분들 리스펙함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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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ㅇㅈ 생각이 그렇게 바뀐다는 게 진짜 큼. 스스로의 가능성에 한계를 둬버림. 가난의 마인드로 세상을살아가면 가난에서 벗어날 확률이 줄어든다고생각함. 부모의 가난의 말은 자녀 본인에게 투자할 기회와 본인이 겪을 경험의 기회를 하나씩 포기하게 됨.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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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도 진짜.......그리고 부모 하나만 얽혀있으면 모르겠는데 친척이나 조부모 등등 쉽게 절연하라는거 너무 무책임한 말같음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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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와 ㅇㅈ 진짜 속터짐 답답해서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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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부모가 돈 없고 돈 안 주는거? 솔직히 괜찮아. 이제 성인이고 내가 벌어서 쓰면 되니까. 근데 정신적인 부분은 답도 없다. 서로 좀먹기만 하고 가능성조차 확 줄이는 느낌임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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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쓰니야 진지하게 한마디만 할게
가난하게 컸다고
그 가난으로 자기연민 가지고 살지마
그게 더 정신적으로 널 더 가난하게 만드는거야

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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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지하게 자기연민같아?
아니. 나도 알아. 가난에서 벗어날 가장 큰 핵심은 생각이고 가치관이야.
스스로 투자하고 경험하고 생각의 폭을 넓혀야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쓴 이유가 뭐같아?
정신적인 부분에서 정말 발버둥쳐도 부모의 한마디 세마디에 자식은 쉽게 무너져. 아무리 무뎌져도 어쨌든 날 낳아주고 키워준 부모의 말이거든.

몇 번이고 무너져서 괜찮다 싶었는데 여전히 힘들고, 미치겠어서 쓴 글이야. 누군가와 이걸 말하지않고 내 생각을 쓰지않으면 날 계속 괴롭히는거에 갇히는 기분이 들거든.
그냥 엄마가 나한테 그런 말 그만했으면 좋겠을 뿐이야. 오히려 자기연민 그거 유사한거라도 안 빠지려고 항상 노력했어.

가난과 가족에 대해 하소연할 곳이 여기밖에 없기도 해ㅋㅋ
그냥 여기서 하소연하고 기분전환하고! 난 더 잘될거야ㅋㅋ

걱정해줘서 고마워 너의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진다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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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쓰니 힘든 부분 이해하는데 뜬금없는 말이긴하지만 하고싶은 욕구가 있다는게 부럽다.. 나도 부모님 중 한 분이 쓰니 부모님이랑 비슷했는데 쓰니는 꼭 자기가 하고싶은거 챙기면서 살아. 죄책감은 너가 관련 생각을 할 때 그 순간 너의 머릿속이서 생겨나는거더라. 계속 죄책감 떠오를 생각 많이하고 살면 이거 하고싶은데 이래서 하면 안되겠지 죄책감드네 하지말까 줄일까 참을까 반복되다가 나처럼 삶에서 하고싶은게 없는 상태가 되어버릴 수도 있어 살아있지만 죽은 것처럼ㅠ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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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정말 딱 그 상태였어. 하지말까 줄일까 참을까<<너무너무너무 공감돼 진짜로. 근데 그냥 나쁜자식하려고... 이게 왜 나빠?생각할순 있지만 저런 말을 들으면 이게 나쁘게 생각이 되더라ㅋㅋ 그냥 나쁜자식할래... 100년도 못 사는거 생기있게 살고싶어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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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근데 그렇게 사는게 역설적으로 부모관계 더 좋아지게 하기도 해ㅋㅋ 나는 여전히 욕구 자체가 거의 없는 상태긴하지만 이기적이라 생각이 들더라도 나에게 솔직하고 내가 하고 싶은게 있으면 그걸 붙잡는 연습을 하고 있거든? 그런 선택을 하니까 적어도 나는 내가 원하는대로 무언가 하고 있긴 한거잖아? 그 순간 내 억울함은 없어지는거야. 미안하더라도 나는 할 거 했으니까. 그러면 그 미안한 마음이 결국 부모에게 예쁜 말 해주는걸로 나와.. 하소연이든 뭐든 조금 더 들어줄까? 이런 여력이 생기더라고ㅋㅋ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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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나도 그래서 독립했어ㅎㅎ 돈 계속 빌려주고 돈 갚을 생각도 안하고 돈써재끼는 거 보는거 힘들더라. 몇천빌려줬는데 받을수 있으려나 에휴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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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미 우리집에서 나한테 돈 빌린다=돈 가져간다가 됐었어ㅎㅎ.. 못받을거 생각하고 주긴했어. 액수 더 커지기 전에 주는거 멈추긴 함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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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울컥 치밀어오를 때 있지.. 여기에 말 잘 했어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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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진짜 미치겠어서 쓴거야. 일기도 한계가 있더라고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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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공감함
더 어릴때는 나는 우리엄마의 삶에 감정이입을 해서 엄마가 불쌍하니까 내가 도와야한다고 생각했음
엄마가 어릴때 공장다니면서 달에 20만원 빼고 나머지 외할아버지께 드렸으니까 얼마나 가엾어 하면서 나도 달에 50만원 두고 나머지 다 엄마 드리고

근데 그건 엄마의 삶이고. 물론 안타깝지만 나도 그렇게 살수는 없잖아 라는 생각이 들면서 좀 삶을 보는 태도가 달라지게 되더라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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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응 나도 저 마인드 비교적 최근에 장착함. 나도 이렇게 살 수는 없어. 이 생각 바꾸는게 진짜 쉽지 않더라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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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맞아맞아ㅜㅜ진짜 어려움
우리 힘내서 어떻게든 살아가보자!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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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오늘도 저런 말 들어서 기강 해이해지는거야. 정신붙잡으려고 글썼어. 나는 진짜 잘 될거야.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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