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원래도 자주 싸웠지만 최근에도 자주 싸웠거든근데 전만큼은 아닌..? 하지만 둘 다 전에 싸웠던 날들로 인해 오히려 에너지는 더 떨어지는 그런
암튼 싸우게 됐는데
나랑 얘기 하기 싫다고 회피 회피 해서
말 건네는데
1.
“남은 시간 동안 더 나빠지기 싫어. 그니까 각자 할 거 하자. ㅇㅇ이도 할 거 해”
“남은 시간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원래도 뭔가 내가 느끼기에 이별을 말하는 듯한 애매한 말들을 많이 하는 편이야 애인이.)
“곧 출근해야 하니까 그 전까지 남은 시간”
근데 내가 느끼기에 이별을 염두에 두고서 그 전까지의 시간을 뜻하는 말 같거든?
2. (며칠 전에도 싸워서 내가 장문 톡을 보냈었어)
“물론 안 보내긴 하겠지만 저번처럼 톡 보내지마.”
“그게 무슨 말이야?”
“이 얘기 더 하기 싫어”
이 얘기라는 게 맥락상 싸우게 된 주제를 말하는 것 같지만
내가 느끼기엔 싸우고 나서 내가 톡 보내면 감정이 미화 돼서 헤어지고 싶어도 쉽게 못 끊어내니까 이렇게 말한 것 같아
+ 며칠 전 싸우고 나서 자연스레 풀었을 때 잠깐 또 티격했는데
애인이 이것도 이해 못 하면 나랑 못 만나지 라고 하길래
원래 항상 굽히고 들어가다가 처음으로
그래! 나도 노력 할 만큽 했고 최근 장문톡까지 세번에 거쳐서 보내면서 내 진심을 전달했는데 너는 여전히 또 그만하자는 뉘앙스로 말하는 거 보니 너가 우리 관계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충분히 알겠어. 나도 더 이상은 안 잡아! 그만 하고 싶으면 애매하게 말하지 말고 끝내!!!
라고 했는데 오히려 상황이 좋게 끝났거든
그러면서 하는 말이 더 이상 노력 안해도 된다는 말이였어. 그만 하자는 말은 아니지만 노력은 그만 해도 된다고.
그래서 카톡을 보내지 말라고 하는건지…
도대체 뭘까
그러면서도 오늘 싸우기 전까지는 자기 업무 미뤄두고
일찍 와서 밥 해주고, 집안일도 ㅇㅇ이 힘들테니까 내가 할게 하면서 자기가 다 도맡아서 하고, 같이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내가 고향 갈 일이 있는데 4일 다녀올지 더 길게 다녀올지 고민이라고 하니까 무슨 길게 가는 걸 고민하냐고 4일도 길다고 막고 ..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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