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나 00 애인 01이야
나는 원래도 결혼에 대해서 막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잘 없거든
몇살에 결혼해서 애를 몇명 낳고.. 뭐 이런건 진짜 지금 생각해도 약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그렇다고 비혼은 아냐
그냥 같이 있을때 재밌고 편한 사람이랑 결혼해서 같이 살면 재밌겠다 정도만 생각했어
얼마 전에 애인이랑 술 마시다가
애인이 지금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 있는데 "그거 합격해야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2,3년 안에 자리 잡아서 30살에 결혼할텐데" 라는거야
그래서 30살에 결혼하고 싶어? 라고 물어보니까 "응. 그리고 그렇게 할거야" 하면서 나는 어떻냐고 묻더라고
내가 "난 항상 말해왔듯 결혼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라고 하니까 "그럼 안물어볼게" 라고 바로 이러길래
"내 주변에 가족 결혼식 말고는 지인 결혼식이 없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나 압박이 있는건 아니다"
"같이 있을때 재밌고 편한 사람이랑 결혼해서 같이 살면 재밌겠다 정도만 생각했다" 라고 말했어
그러고서 그냥 둘이 결혼하면 결혼식에 누가 오네마네 축가를 누가하네 신혼집에 짐을 어쩌네 가볍게 얘기하고 넘어가긴 했는데
집에 와서 혼자 곱씹어 보는데 내가 이렇게 말한게 얘한테 서운하거나 내가 결혼생각이 없나 라고 느껴졌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거야
바로 그럼 안물어볼게 한것도 뭔가 좀 걸린다랄까.. 내 과대해석? 그런거일수도 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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