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불도 시어서커 원단인데, 확실히 피부에 닿는 면적이 적어 시원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물론 접촉 냉감 이불과는 조금 다르겠지만요.
처음에는 '쿨링 효과가 있다고 하니 혹시 파스 같은 냄새가 나지 않을까?' 싶어 향을 맡아보았는데, 다행히 그런 냄새는 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향이 강하면 몸에 해로울 수 있으니 차라리 무향인 편이 안심이 됩니다.
현재 생리 기간이 아니라서 실제 생리 중일 때와의 정확한 비교는 어렵겠지만, 착용 후 느낀 점을 솔직하게 공유해 봅니다.
h3 data-path-to-node="6">1. 착용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느낌/h3>- li>
착용 직후 (~10분): 처음 10분 정도는 그저 '피부에 조금 덜 달라붙는 것 같다'는 느낌 정도만 들었습니다.
/li>li>10분 이후: 10분쯤 지나자 갑자기 화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원리로 이런 효과가 나타나는지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이것이 쿨링 효과인가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약간 매콤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매운맛이 사실은 온도를 감각하는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하던데,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이 느낌을 다소 화끈거린다고 받아들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li>이 제품은 특정 부위만 시원해지는 것이 아니라, 생리대가 닿는 엉덩이 뒤쪽까지 전반적으로 시원해집니다. 마치 그 부위에만 에어컨을 틀어놓은 듯한 독특한 느낌이 듭니다. 다만 일상생활을 할 때 이 생소한 감각이 계속 의식되기는 하더라고요.
실제로 피부 온도가 내려간 것인지 궁금해서 생리대가 닿았던 부위를 손으로 만져보았습니다. 아주 차갑다기보다는 손 온도가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아주 시원하진 않네'라고 생각했으나, 본래 체온이 높고 답답해야 할 부위임을 감안하면 쿨링 효과는 톡톡히 해주고 있는 셈입니다.
또한, 제품을 착용하고 있을 때뿐만 아니라 피부에 성분이 묻어나는지 제품이 닿지 않는 순간에도 잠시 시원함이 유지되었습니다. 화장실에 다녀온 후 다시 착용했을 때도 처음처럼 아무 느낌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다시 시원해졌습니다. 혹시 수분과 반응하여 시원해지는 원리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h3 data-path-to-node="12">3. 총평 및 추천 여부/h3>탐폰이나 생리컵을 사용할 때의 시원함과는 결이 조금 다릅니다. 여름철에 옷을 안 입는 것이 가장 시원하겠지만 최소한의 옷은 입어야 하듯이, 탐폰이나 생리컵의 시원함이 '통풍이 잘되는 해방감'이라면, 쿨링 생리대의 시원함은 '어차피 입어야 하는 옷이라면 기능성 시원한 소재로 입겠다'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참 신선하고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탐폰이나 생리컵 사용이 어려우신 분들께는, 한여름에 한 번쯤 경험해 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어 여성분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참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순수한면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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