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중반이면 모으는 것도 좋긴 한데 걍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막 참을 필요까진 없는거 같애... 펑펑 쓰란 얘기가 아니라 난 자라온 환경 영향 때문인가 좀 강박적으로 모았단말임 또래에 비해 진짜 잘 모은 편이었는데 진짜 순수하게 알바든 장학금이든 받은거 안써서 모은거임 약간 모으는 재미도 있었고 통장 한번씩 들어가서 보면 기분좋고 그런맛에 모으긴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고밍하던 여행도 걍 시원하게 갔다오고 먹고싶은건 좀 안참고 먹고 그럴걸 후회되긴 해 치킨 하나 그거 이만원 너무 먹고싶은데 뭔가 여기 돈쓰기 아깝고 그래서 꾹참고 그랬었는데 너무 미련햇던거같음 먹고 행복하고 그런 감정은 돈으로만 계산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너무 안써버릇하니까 오히려 돈 쓸 줄을 모르게 된 것 같음 나이가 들면 돈을 잘 쓰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란말야 근데 이걸 20대 초중반 때 써보면서 길렀어야 하는데 지금도 한달에 배달 두번 시키는 것도 아깝고 좀 강박이 심한거같음ㅋㅋㅋㅜㅜ 돈 쓰는게 아깝다를 넘어서 겁난다 해야하나 뭐 부자 아닌이상 다 그렇다곤 하겠지만 난 약간 병적으로? 나랑 비슷하면 뭔 말인지 알 수도.. 기분좋게 돈을 쓸 수 있는 것도 진짜 중요한 것 같아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어차피 20대 초반에 악착같이 돈 모으고 알바비 받으면 바로 하나하나 계산해서 저축 생활비 분산시키고 등등 경제관념 잡힌 사람은 나이 들어서도 잘 모을 수 있으니까 너무 강박 가지지말고 그때 알바비 뭐 얼마나 번다고 모아서 여행에 다 쏟아보기도 하고 사고싶은거 있음 사고 먹고싶은거!! 참지말고 그랫으면 좋겟다는말임 내가 못 그랬어서 혹시 나같은 사람 있으면 괜찮다고 말해주고싶엇음 그때의 나한테 해주고 싶은 마음인게 더 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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