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수면치료 받으러 갔는데 처음에 시작 할 때 혈압이 76/40이었나? 심박도 65정도였단 말야
원래 저혈압이 있긴 해서 얘기하고 들어간거였는데 수액을 500cc 하나를 다 부었는데도 혈압이 안 오른다고 처음에는 말리시더라고 그냥 비수면으로 하는 게 낫지 않겠녜
근데 나 진짜 치과공포증 심해서 그 전에 두 번이나 기절을 했었거든 그래서 의사쌤이랑 얘기해서 마취제는 절반 용량만 넣겠다 중간에 마취 이상하면 깨울건데 자기가 깨우는 거 같으면 정신 꽉 붙잡고 일어나려고 해라 자려고 하면 안된다 하시고 마취제를 넣었던 거 같아
그러고 마취 할 때 시계가 11시 21분이었던걸 기억하거든 그렇게 정신차리고 보니까 구급대원분들이 내 옷을 올리고 막 몸을 만지는 느낌이 드는거여 그래서 에? 하고 있는데 너무너무 추워서 몸이랑 이가 진짜 절로 덜덜덜 떨리고 막 눈앞이 하얗고 이랬는데
아 정신차렸다면서 치과쌤이 ㅇㅇ씨 지금 여기 어딘지 알겠냐 나 누구냐 해서 그냥 대답하다가 시계를 봤는데 11시 33분인거야
그러고 한 10분동안 계속 구급대원분들이 내 몸 주물러주고 하다가 얘기 들어보니까 마취제 넣자마자 갑자기 심박이 140으로 뛰는데 혈압이 50으로 뚝떨어져서 1분만에 치과에서 날 깨웠대
근데 뭐 의식하진정?그런거라 깨우면 무조건 일어나야하는데 5분동안 미동도 없이 꼬집고 해도 안 일어나서 119 부르고 구급대원분들 오셔서 바이탈 체크하니까 갑자기 심박도 60으로 뚝떨어지고 그냥 진짜 마취사고 날 뻔한 거라고 환자분 죽을뻔한거라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뭐 기계 달려고 몸 만지작거린거래
너무 무섭고 끔찍했어 치과치료는 받지도 못하고 그냥 요단강 건넜다 돌아온 사람 되어버림 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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