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익이고 제목 그대로 집에 있는 여자사람 가족 때문에 화가 너무 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해결책을 물어봄. 진짜 정신병 걸린 것 같음.
실제 상황으로 하면 볼 수도 있으니까 예시를 들어서 말할게.
예를 들어 설거지를 해. 근데 설거지를 하는데, 일단 물로 다 헹구고 퐁퐁 묻힌 다음에 한 번에 하는 방법이랑, 그리고 하나씩 퐁퐁으로 닦으면서 하는 방법이랑 여러 종류의 설거지 방법이 있잖아? 그럼 이 사람은 설거지를 한 번에 하자고 하고, 나는 쉬운 것 부터 하나하나 하면서 어려운건 (바닥에 깔아서 물 묻히고) 나중에 하자고 함.
솔직히 나도 설거지의 정석을 잘 모르고, 내가 맞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내가 틀릴 수도 있잖아? 그래서 나는 "내가 생각하기에 설거지를 한 번에 하면, 퐁퐁도 나중에 닦을 땐 사라지고, 어려운거 (기름끼 많거나 음식 찌꺼기 많은것)는 오히려 잘 안 닦인다. 나는 그래서 이게 더 좋은 방법 같다"라고 말하고, "그럼 왜 저렇게 한 번에 하려는 거야?"라고 상대방한테 물어봐.
그러면 상대도 "아 내가 이러는 이유는 물을 아낄 수 있고~" 이런 소리가 나와야 하잖아? 근데 이 사람은 그냥 "그냥 해"라고 지가 우위에 있는 것 마냥 입을 엶(실제로 서열상으로는 우위에 있긴 함). 아무런 근거를 따지는 것도 아니고 효율을 따지는 것도 아님. 이걸 설거지로 비유해서 그렇지, 실제 설거지야 뭐 그냥 각자 방식대로 하면 되잖아? 근데 이 사람은 내가 내 방식대로 설거지를 하고 있으면 중간에 나와서 "왜 내 방식대로 안 해? 따라"라고 말 같지도 않은 지시를 함. 자기의 행동엔 아무런 이유가 없음. 그냥 지 멋대로 하면서 망치는 거임.
그래놓고 내가 너무 화나서 "우리가 왜 설거지를 고민하게 됐냐? 자꾸 설거지가 잘 안되는지 밥 먹을 때 마다 식기류에 뭐가 자꾸 붙어있어서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려고 한 거 아니냐? 근데 왜 자꾸 멋대로만 하려고 하냐? 제발 정신차려라" 이렇게 말하니 지 혼자 질질 짜면서 나감. 그래놓고 끝까지 지 잘못은 없는 것 마냥 3일째 묵념중임. 저 행동이 그냥 화나서 삭히는게 아니라, 자기는 상처 입은 피해자고, 사과받아야 한다는 태도로 나오는게 보여서 더 역겨움.
애인이었으면 그냥 안 만나거나 헤어지고 말지, 지금 내 인생 생각해보면 최소 이 사람이랑 3년?은 같은 집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거고, 3년동안 계속 부딪힐텐데, 이 정신병 걸린 년 어떻게 해야함?
이 사람은 평소에는 지는 항상 잘난 여자, 기 센 여자, 당당한 여자, 똑똑한 여자로 살고 싶어하면서 남들에게는 복종?을 바람. 뭐 그거까지야 상관없는데, 일관성이 너무 없음. 말을 하면 지키지를 않고, 홧김에 지키지도 않을 말들을 자꾸 뱉음. 그러면서 항상 지 말이 다 맞다는 식으로 살아감. 얼마나 평생을 대우받으면서 살았는지 감이 안 옴. 타인이면 걍 어휴 하면서 안 마주칠텐데 이년은 진짜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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