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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이 좀 예민해서 사람에 대해 대화만 잠깐 해도 어느정도 파악은 되는데, 여성 분들이 제 앞에서 긴장도 많이 하시고 감사하게도 대부분 좋아해주셔서 편하게 대화하며 궁금증 해소하기 어려워 이에 관한 목적으로 해당 커뮤니티에 가입 해서 하루 정도 둘러 보니 남자로 고생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여서 (특히 조급함에 현 남자에 대한 합리화를 시도하며 관계를 이어가는 케이스)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몇가지 적어 봅니다.
1. 단어 선택, 말투
바디랭귀지는 사실 지능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다 보니 연기를 잘 하는 사람이라 해도 찰나의 눈빛이나 시선처리가 보일 수 있긴 한데, 숙련된 사람이라면 파악하기 어려우실 수 있어요. 그런데, 단어와 말투는 귀에 꽂히잖아요? 사람이 힘들거나 구석에 몰리고 감정적으로 극에 달하면 본성에 가까운 단어와 말투가 나옵니다.
사실 이거 하나만 보고 판단해도 어느정도 걸러지는 수준이라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확인하기 편하고 좋다고 봐요.
2. 경솔함
왜 우리는 예의 있는 사람을 좋아할까요. 지능과 존중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입니다.
본인이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안다면 굳이 말 안해도 예의있게 행동 합니다. 반대로 존중하지 않는 상대라 하더라도 우리는 사회의 일원이지 않습니까. 그 안에서 싫은 사람에게 또한 예의를 지키는 것은 결국 본인과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울타리를 좁히지 않는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지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적을 만들지 않고 이에 가장 좋은 방법은 예의를 차리는 겁니다.
3. 사과
완벽할 수 없잖아요. 남자던 여자던 순간적으로 짜증 낼 수 있어요. 다만, 본인의 행동을 인식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나셔야 합니다.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실수를 상대방 눈치 보면서 넘기지 않아요. 이기적인 겁니다.
미안하단 말을 안하고 행동으로 미안함을 표현하기만 해줘도 좋긴 하지만 되도록이면 말로 표현해달라고 계속 부탁해보세요.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인데 개선 의지 없는 남자 조금 고민 해보실 필요 있습니다. 입은 표현하라고 있는 겁니다. 괜히 달려 있는 게 아니에요. (성격, 자라온 환경에 의한 과묵함이여도 노력하는 티라도 나야 합니다.)
4. 자존심
자존심 있는 사람 만나지 마세요. 있더라도 위에서 말했듯이 사과할 줄 아는 사람 만나세요. 자존심와 오만함을 끝까지 끌고 가는 사람은 결혼 이후까지 생각 하시면 지옥일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 상태로만 판단하지 마시고 결혼하고 나서 서로 편해지면 더 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생각하고 고민 해보세요.
5. 바쁜 사람
보고싶고 기다리는 거 힘들 수 있는데, 자기 일 열심히 하는 남자만큼 좋은 사람 없습니다. 차분히 본인 마음 잘 가라 앉히면서 안정적인 연애 하세요. 바쁘게 사는 게 책임감 측면에서 가장 판단하기 좋은 요소입니다. 여자 만나고 싶고 술 마시고 싶고 담배 피고 싶고 욕구가 얼마나 많은데 하기 싫은 업무에 머리박고 산다는 게 얼마나 대단합니까.
6. 여성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
제가 적은 것들 다 갖고 있는 남자 사실 많이 없긴 합니다. 2~3개 정도만 갖고 있는 분이여도 좋은 남자라 생각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이성을 볼 때 조건을 따지는 게 요새 혐오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사회라 그런지 안좋게들 보시던데 본인을 사랑하기에, 진정 상대방과 함께 오래 가고 싶기에 조건을 따질 수 밖에 없고 이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저는 남성으로 태어나서 좋은 점은 아무래도 솔직히 나이 측면이 여성분들에 비해 조급함이 덜해서 좋아요. 반대로 여성 분들은 나이 부분에서 조급함을 느낄 수 밖에 없기에 남성을 볼 때 본인도 모르게 쎄한 부분까지 안고 가시려는, 시야가 좁아지는 판단을 하기 쉬운데, 남자 잘못 만나서 고생할 빠엔 그냥 혼자 사시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타협은 할 수 있을지언정 합리화를 하시면 안됩니다. 애인이 바람 폈는데, 한 번은 용서해도 괜찮겠지?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닙니다. 성격 같은 문제는 맞춰나갈 수 있고 개선할 수 있지만, 신뢰에 관한 문제에서 만큼은 아무리 조급하셔도 스스로 합리화하지 말고 본인을 먼저 생각하고 챙기세요. 인생 사는데 저급한 언어 사용하거나 바람피는 남자인데 조급함에 헤어지지 못하고 흔들리시면 안됩니다. 본인이 강해야 그에 맞는 인연도 많이 들어오고 미래에 낳을 아이 또한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글 적는 제 모습 조차도 경솔하게 보일 수 있지만, 제 주관적인 평가가 아닌 객관적으로 나이, 성별 불문하고 다들 좋아 해주시는 걸 보면 조언 드려볼만한 사람인 것 같아 조심스레 적어 봅니다.
원해서 태어난 것도 아니면서 안그래도 살아가기 힘든 인생 조금은 편하게, 덜 아프게 잘 살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최대한 답변 드려보겠습니다.
남은 금요일 힘내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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