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배우는 클래스에 나이 지긋한 아저씨도 오는데 나는 다른 사람들한테 하듯이 이 아저씨한테도 매번 인사드렸거든
그렇다고 인사 외에 대화를 해본 적은 거의 없어
가뜩이나 여자가 많은 곳이라 엄청 조용한 아저씨였는데 최근 들어서부터 갑자기 친한 척해;
내가 손이 느려서 클래스 끝나고도 거의 마지막에 나가는데 이 아저씨가 어기적거리면서 기다려
처음엔 몰랐는데 어제는 옆에서 대놓고 기다리더라고
그 모습이 좀 부담스러워서 가방에 재료들 대충 확 쓸어담고 먼저 가보겠습니다!하고 바로 혼자 나왔어
내가 매번 인사드리니까 자기 딴엔 친해졌다고 생각했나? 친목 쌓기엔 아버지뻘이라 너무 부담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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