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0년전에 쓴 편지가있었음
할머니집갔다가 우연히 발견했어
그땐 고딩이였고 왕따땨뭄에 학교도 못나가고 집에만있으면서 쓴편지였어
'미래의 나는 멋진 어른이 되었겠지? 나 왕따시키고 때리는애들한테 얼마나 내가 멋진사람이 되었는지 알려줘야지 꼭 멋진어른이되줘'
이렇게 썼는데 나 지금 29살 쉬었음청년이고 ...그냥 인간쓰레기거든
근데 걔네? 나보다 잘살고 인플루언서하고 좋은남편만나고 ..돈 정말 잘벌더라 명품도 정말 많고
그때의 나한테 너무 미안해 이렇게됐다는게
계속 회피하다가 편지보니까 그냥 무너졌어 그때ptsd로 난 아직도 괴롭고 그것따문에 사람도 무서워
그땐 내가 멋진어른이 될줄알았겠지 이렇게될줄알았으면 그때 죽으려고했을때 희망을 못가졌을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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