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연애하면서 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좀 이기적으로 굴었거든 내가 하는 게 다 맞고, 내 말 다 들어야 하고 이런... 좀 통제적인 성향이 강한... 그래서 누가 내 말에 태클 거는 거 절대 못 참고 내 기준에서 벗어나면 지적해야되고 그랬음 이런 성향이 애인 앞에서 더 도드라지게 나타나더라고
근데 지금 남친은 내가 처음으로 먼저 좋아했고 외적인 것도 내 이상형에 능력도 있거든 그러니까 그냥... 오빠가 말하면 엄청 잘 듣게 돼... 오빠 말이면 굳이 토 안 달고 알겠다고 하고 ㅋㅋㅋㅋ 가족들도 너 왜 이렇게 성격 온순해졌냐고 할 정도로...
누가 나한테 뭐 시키고 부탁하고 이런 거 진짜 싫어했는데 오늘 건물에 문제 생겨서 아침부터 나가서 남친이 해결하고 있었거든 그러면서 전화와서 여기 일하시는 분들하고 커피 드시게 어디 가서 바닐라라떼 같은 걸로 6잔 정도 좀 사서 올래? 이러는거야
집에 누워있다가 바로 씻고 옷 입고 커피 사러 출발함...^^... 원래 성격 같으면 배달 시키면 되잖아 ; 했을텐데 오빠가 필요하다고 하면 바로 말 들음 ㅋㅋㅋ 나는 원래 내조 하는 거 이해도 못했는데 내조가 넘 넘 적성에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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