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이에 막내 2명이 퇴사했거든?
근데 솔직히 아직도 이유를 잘 모르겠음.
보통 퇴사 이유 생각하면 업무량, 야근, 급여, 인간관계, 조직문화 이런 거 먼저 떠오르잖아?
근데 우리 회사는 적어도 내가 보기엔 그런 문제가 거의 없음.
일이 많냐?
→ 바쁜 날은 있을 수 있지만 , 퇴근 1시간 전에는 대부분 다 끝남
야근하냐?
→ 난 입사하고 야근한 적 단 한번도 없음. 있어도 한 두번에 10분 연장 한 정도??
신입한테 일 몰아주냐?
→ 그런 것도 없고 70~80% 나랑 부사수가 거의 일 쳐내는편이야. 남한테 맡기는것보다 답답한게 싫어서 그냥 내가 다 하는편
업무 적응 힘들면?
→ 다 같이 도와주고 빨리 익숙해지게 챙겨주는 분위기고
보고서 스트레스?
→ 보고서 단 한장도 없고 주간업무나 프로젝트 관련 보고서도 내가 정리해서 결재올리고있어
근무시간?
→ 유연근무제에다가 오히려 10~15분 일찍 퇴근하는 게 흔하고 점심시간은 2시간이야,
점심은 전부 따로먹어서 왕따라는것도 없어
난 삼김 하나먹고 자러가거든, (도시락 챙겨오는사람이나 밖에서 먹는사람, 안 먹고 자는사람 뭐 많아)
분위기?
→ 업무하다가 잠깐 쉬거나 캔틴룸 가서 일해도 아무도 뭐라 안 함.. 마사지 받으러가도 되고,,
급여?
→ 동종업계 대비 신입급여 괜찮다고 확신함
회식 강요?
→ 회식 없어진지 꽤 됐고 , 한달에 한번 점심회식 하기도 하는데 그것조차 회사랑 걸어서 10분이내 가까운곳만감
꼰대?
→ 적어도 내가 보기엔 없어
그래서 더 신기함.
솔직히 나는 회사 만족도가 꽤 높은 편이고, 객관적으로 봐도 조건이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거든
물론 내가 없는 자리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 수도 있고, 내가 못 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음
근데 내가 본 모습만 놓고 보면 서로 장난도 치고, 일도 도와주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거든
텃새부리는 친구도없구
그래서 궁금한데,
이 정도 조건인데도 1년 사이에 막내가 두 명이나 퇴사하는 이유는 보통 뭐라고 생각함?
내가 못 보고 있는 부분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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