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아저씨가 집에서 만취상태로 난리치고 있대서 가니까 부엌칼 들고 죽니 어쩌니 하고 있었어 어찌어찌 진정시켰는데 하는말이 치매 어머니 20년 간병했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지 너무 답답해서 그랬대
폭력적인 성향의 치매라 병원도 간병인도 못구해서 본인이 전담하고 있는데 도저히 못버틸 것 같아서 같이 가려고 술먹고 그랬다는데 뭐라 말을 못하겠더라 자기 칼들고 죽이겠다 이런 말 했으니까 감옥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차라리 거기로 보내달라고 우는데 나 포함해서 모두가 말한마디를 못했어
형사과 연락해서 인계했고 아마 특수협박죄가 반사의불죄라 무조건 처벌이 되긴 할텐데 오히려 표정이 편해 보이더라 뭐랄까 해방된 것 같은 모습이였어 오히려 어머니가 시설분들한테 폭언하고 폭력 휘두르더라
진짜 긴 병이라는게 인생을 지옥으로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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