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질나서 잠이 안 옴
내가 네일리스트라 그때그때 유행인거 엄마 해준단 말임?
엄마가 이런건 젊은 아가씨들이 하는거 아냐? 할 때마다
놉놉 뭔소리 엄마 젊게 살아! 이뻐! 하면서 해준단 말야?
엄마도 말만그러지 해주면 이쁘다고 좋아하고 엄마 친구분들도 이쁘다고 따라서 나한테 받고 가시고ㅋㅋ
그리고 원래 엄마 옷입는 스타일도 엄청 젊고 세련돼서 나도 엄마 옷 뺏어입고 그런단 말임
내가 맨날 엄마는 할머니가 되어도 지금처럼 스껄하게 입었으면 좋겠다 하고 사는데
아까 저녁에 나 집에 오자마자 내일 네일 제거하고 싶다 하는거임
한지 며칠 안 됐는데
왜? 하니까 오늘 엄마랑 엄마 친구랑 공원 산책하다 만난 여자애가 엄마 네일보고
네일 이쁜데 나이랑 안 맞게 너무 영~ 하게 하셨네요 요즘 20대들이 하는건데 나이에 맞게 사셔야져
이 말을 츠웃으몀서 했대
엄마가 한마디 하려는데 다시 러닝하면서 가버렸다고 함
하... 진짜 요란한 것도 아니고 유행에 맞게해도 적당히 엄마한테 어울리게 해주는데ㅋㅋ 이번것도 걍 프렌치에 스팽글 몇개 붙여놓고 도트 찍은게 단데 미친것 진짜 가만 안 두고 싶다
지가 뭔데 우리 엄마 기를 눌러놔 아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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