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처음에는 웃는게 예쁘다고만 생각했어얼굴은 엄청 예뻐선 털털한게 편견을 없애더라고
애인 있냐고 물어볼때 속으로 나도 모르게
없다고 하길 바랬던거 같아
사실 손가락에있는 반지의 존재를 알면서도 괜한 바램이었던거였지
반하게 된건 첫만남 이후로 얼마 지나지 않았어
거리
그 거리가 사람을 설레게 하더라고
안되는거 알면서 알수없는 감정에 혼란스러웠어
결국 10년 동안 안하던 인스티즈 아이디랑 비번까지 찾아서 들어올 정도면 말다했지
난 원래 좋아하면 참 이상하게 변하나봐
미안해 내 마음이 이뤄진적이 없어서 방어기제가 컸나봐
더 기대하면 안되고 기대어서도 안되고
처음 설렜던 그 거리를
더 좁히는게 아니라 더 멀리 둬야할거 같았어
언젠가부터 나와있는걸 피하는거 같더라고
난 참 열정이 많아 그리고 최대한 맞춰주려는 사람이지
그래서 혼자있고 싶어하는거 같길래
난 또 최선을 다해서 그렇게 했었어
탓을 하는것도 변명을 하는것도 아니야
그럴사이도 아니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는만큼 서운한 마음이 너무 커졌어
절대 티 안내려 했지만 이미 알수도있겠다
…
이 고민을 하기까지 정확히 2달이 걸렸네
두달동안 정말 힘들었어
그날 이후로 나도 완전 변한거 같아
우리가 또 만날수있을까 다시 안만났으면 좋겠다
서로를 위해
마지막으로 아프지마
사실 속으로 몇번은 묻고싶었어
미안 오해했어 철렁하는 마음 때문에 애써 모른척했는데
한번 물어나볼걸 그랬어
이제 다 무슨 소용있겠냐만은
말했지 올해는 꼭이라고
꼭이라 말했던 그 계획도 잘 되길 바랄게
미안하고 고마워
매일이 설레고 참 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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