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방금 집에 왔는데 방에 있다가 나와서는
엄마: 밥 줘?
나: 뭔뎅? (씻을라고 옷 벗는 중)
엄마: 밥 주냐고
나: 밥 머있어~?
엄마: 밥이 뭐가 있어.
나: 아니 반찬 뭐있냐고..
엄마: 반찬이 맨날 먹는 반찬이지!!!!
나: (아니 왜 화내) 아, 알았어.
나 씻으려고 준비하는데
계속 나 쳐다보고만 있음 그 특유의 표정이 있음
나: 아 왜 방에 다시 들어가
엄마: 어어? (그 빤히 쳐다보면서 맨날 하는 리듬 있음)
나: 아니 뭐 맨날 어어 그래 왜
엄마: 어어??
나: 아 아니 엄마가 신경질 냈잖아. 그니까 걍 방에 들어가시라고.
엄마: 그래서 니가 또 잘했다고? 엄마가 니 친구야?
나: 아니 잘하고 말고가 어디있어 그냥 쉬세요.
하고 씻으러 화장실 들어와버림
아니 갱년기 대체 언제 끝나...
쓰다보면서 생각든건데
밥 뭐주냐고 되묻는게 싫었을 수도 있는데
아니 11시반에 집에 와서 밥 먹기엔 좀 그렇잖아 씻고 잘라했는데 간단한거면 먹겠다고 할라그랬지
이제 앞으로는
밥 줘?
>> 나 밥은 안 먹었는데 늦게 들어와서 뭐 먹기 좀 그러니 간단한 거면 먹을게. 뭐 있어?
라고 풀어서 얘기해야겠다 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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