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66827596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신설 요청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90
유럽 말머리 모아보기

게시된 카테고리 해외거주

일단 나는 2024년에 비영어권인 유럽 국가로 
고등학교 졸업 직후 학사 유학을 왔어 이제 내년에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내가 유학 준비하면서 또는 유학 초기에
느꼈던 바를 좀 적어볼게

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유학을 꿈 꿨고 특히 영국에
꼭꼭 가고 싶었음.. 딱히 해리포터 팬도 아니고 뭐 그런
로망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꼭 영국에 가고 싶었음 근데
1-2년 뒤에 우리 집은 영미권 유학은 꿈도 꾸기 어렵다는 걸
깨달음 (영국은 학사는 장학금도 거의 안주니까ㅜㅜ)
솔직히 이 때 우리 부모님한테 모진 말 많이했음.. 진짜
개싸가지 미친사람…
근데 우리 집 그렇게 못 살지 않거든? 지금 부모님한테
연간 지원 받고 있는 금액이: 
• 학비: 약 600만원
• 생활비: 150 x 12 = 약 1,800만원 (따로 파트 타임
하고 있고 이건 부모님한테만 매달 받는 금액)
• 한국 왕복 비행기 (여름 한 번, 겨울 한 번 한국 감): 
130 x 2 = 약 260만원
• 한국 가서 쓰는 돈은 별도: 200 x 2 = 약 400만원
• 이벤트성 용돈: 약 300만원
• 한국에서 보내주시는 택배 (세 달에 한 번씩 보내주심):
50 x 4 = 약 200만원
-> 그냥 대략적인 비용만 합쳐봐도 연간 약 3,500만원

이 정도 금액으로 영미권에서는 연간 학비도 못 낼 정도의 
금액이지만 누가 봐도 못 사는 건 아니잖아? 근데 나는
유학 준비하고 유학 초기에는  진짜 우리 집이 너무 
가난하다고 생각했음… 
1) 영미권에 가지 못한다는 좌절감이 너무 컸고,
2) 주변에 잘 사는 사람들이 진짜 많아서였음

난 비영미권인데도 진짜 잘 사는 유학생들 있거든? 
예를 들어 제주도 국제학교 출신에 매주 여행 다니는
언니도 있고.. 한 달에 한 번 두바이 가서 플렉스하면서
노는 남사친도 있음 이걸 보니까 자기연민 오지게 들면서
내가 너무 불쌍한 거임.. 1년에 두 번(여름, 겨울)밖에
여행 못 다니는 내가 상거지 같은 거임 지금 생각하면 
꼴사나움 ㅋㅋㅋ
그래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난 내가 정말 못 사는 줄 
알았는데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참.. 웃기긴 해 
엄마아빠한테 젤 미안함… 왜 엄마아빠는 나 영국 
못 보내주냐면서 모진 말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서
이 기회도 감지덕지함 
쨌든 유학 와서 생각도 많이 변했고 지금은 엄청난
부자들 봐도 별 생각 없음 파트타임 안 하고 여유로운 거
부럽지만 뭐 어쩔거야.. 나는 나고 쟤넨 쟤네고.. 자기연민
가질 시간에 경험이나 더 쌓는 게 내 인생에 훨 도움 
될테니까.. 글고 지금은 울 집 별로 가난하다고 생각들지도
않고 ㅎㅎ 

그냥 트위터에 가난한 유학생 플로우 보고 2-3년 전
생각나서 적어봤어 공감할 행 있으려나,,
택배 전지역 5kg까지 3800원!
상대방 집까지 배송 (반값택배 아니에요)
대표 사진
행1
익 너무 멋있어 진짜 충분히 잘하고있으니까 넌 잘될거야💜
16시간 전
대표 사진
글쓴행
고마워!!! 행도 행복한 2026년 보내자💚🍀
16시간 전
대표 사진
행2
근데 이게 어쩔 수가 없음 저 두바이 다니는 사람?
그사람은 자기 주변에 더 부자보면서 똑같은 생각한다? 그리고 유학하는 사람들 다 어느 정도의 재력과 여유는 있는 집 사람들인데 아득바득 나는 가난하고 장학금 받아서 온거고 하는게 더 꼴볼견임... 그냥 감사하게도 어느정도 부모님이 지원해주셔서 왔죠 이러면 되는걸 아 나는 이래서 가난한거고 저래서 가난한거고. 왜 본인한테는 가난 프레임을 씌우지 않으면 본인의 특별함이 사라지나?
근데 한편으로는 이해가 돼. 자기의 반경 안에는 부자밖에 없으니 내가 가진건 당연한 수준이더라. 미국 박사유학 하는 애 있는데 알고보니까 시민권자더라고. 취업 유학하러 온 내 입장에서는 그 시민권이 너무너무 부러운데, 본인 입장에서는 눈 떠보니 이미 자기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부모님이 유학하고 있고 자기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밖에 없음 (당연함 부모님이 유학생끼리 어울려 놀았겠지)
그러니 시민권 가진 사람을 살면서 너무 많이봤대. 난 이중국적 있는 애들 손에 꼽게 봤는데 (취업유학 하러 왔으니)
아무튼 자기 환경에서 본인이 타인보다 유복하다 생각할 수 없을 수는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 고졸로 칼취한 사람한테 저는 가난해요. 하면 그사람들은 거품 무는거지 뭐.
그 사람들한테는 4년제 학부 들어가는게 경제적 부담이었는데 한국에서 이미 유학 “준비”과정에서만 비자에 학원에 500-1000만원 드는 과정 밟아놓고 저는 너무너무 가난한데 제가 잘나서 온거고 유학와서는 자린고비처럼 살아요. 하면?? 화날만함

16시간 전
대표 사진
글쓴행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약간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는데 어쨌든 대부분의 사람은 본인과 비슷한 반경의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간다 생각하는데 유학생들 같은 경우엔 이게 좀 빗나가는 케이스가 비교적 많다고 생각해
같은 학교에서도 진짜 빵, 파스타만 먹으면서 지내는 유학생이 있는 반면, 진짜 억만장자의딸/아들인 유학생도 있으니까
그래서 남들보다 더 비교하고, 절망하는 부분이 있다고 느낌

16시간 전
대표 사진
행3
근데 진짜 뭔지 알거같애...나는 한국에서 주변에 유학가는 사람 한명도 없는 평범한 동네에서 자랐고, 진짜 찐으로 가난해서 부모님 도움 하나도 없이 파트타임 하고 성적 장학금만 바라보면서 시골에 있는 대학교 다녔고, 그래서 주변에 부자인 유학생이 진짜 거의 없어서(한 2명?) 걔네가 특이 케이스고 그냥 이렇게 사는게 당연한줄 알고 살았는데 졸업 후 취업하고 대도시 살면서 부자인 유학생들이랑 연줄 닿기 시작하니까 현타 오더라...익이 말한대로 막 한국 사람들이랑 모이면 제주도 국제학교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이제 막 20살 됐는데 목에 반클리프 하고있고...속으로 엄청 샘나고 계속 '나도 부모님 서포트랑 돈만 더 있었으면 더 좋은 학교에 가서 더 좋은 곳에 취직했을 수 있는데'하면서 회의적이었거든. 근데 생각해보면 나는 정말 아~무런 도움 없이도 이 사람들이랑 같은 결과를 냈다는게 내 자신이 진짜 대단하고 그사람들은 그 돈이랑 환경 가지고 이것밖에 못했다는게 한심(?)한거라고 정신 승리하면 좀 괜찮아짐. 물론 이게 도덕적으로 좋진 않은거같은데 난 속이 썩었는지 그래도 속으로 남을 좀 비웃어야 살겠더라. 물론 삶의 질이 그사람들이 더 낫고 여행도 더 많이다니고 하지만 내 능력만으로 외국에 있는 대학교 갔다는거에 의의를 둬야함

그리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유학갈 생각 못하거나 못갔을 때 나 혼자만 선구안적인 생각으로 갔다 이런 정신승리하면 좀 나아짐

9시간 전
대표 사진
행4
개공감... 좋은 마인드 본받아간다
8시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아니 도어맨 나만 부담스럽나..
5:18 l 조회 47
유럽 유학생이라는 라벨이 날 가난하다고 착각하게 만듦6
0:47 l 조회 190
도쿄 오늘 지진 넘 무서워 5
06.26 22:39 l 조회 118
파리가 엄청 덥나봐..5
06.26 13:22 l 조회 130
필테 하는 미국익 있어?3
06.26 09:16 l 조회 97
아 성인된 뒤에 해외에서 친구 만들기 어렴다5
06.26 04:33 l 조회 181
해외익들은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아16
06.26 01:11 l 조회 289
한국에서 몇년동안 일하다 오면 커리어 꼬여?6
06.25 15:22 l 조회 129
미국익인데 한국 가서 1년 일하고 살다오는거 어때? 7
06.25 02:49 l 조회 466
와 날씨 어떡하지4
06.24 21:07 l 조회 107
사진 찍을때마다 짜증나ㅋㅋㅋ1
06.24 20:09 l 조회 175
다들 돈모아서 뭐해??14
06.24 14:03 l 조회 272
북미 미국익들3
06.24 10:05 l 조회 242
아마존 프라임세일 머사지8
06.24 09:23 l 조회 155
우버잇이랑 우버 이름 바꿈ㅋㅋ6
06.24 01:14 l 조회 147
나는 일본 중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좋은게 아니라
06.24 00:46 l 조회 44
가족 단위로 이민온 익들 있어? 3
06.23 12:45 l 조회 74
파리 이건 진짜 아닌거깉아
06.23 10:44 l 조회 79
인턴 인터뷰 봤는데 인터뷰어가 문제 개어려운 거 냄 1
06.23 10:02 l 조회 81
나만큼 한국 싫어하는 익 있나 118
06.23 07:11 l 조회 1671


12345678910다음
해외거주
일상
이슈
연예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