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머니 응급으로 응급실 급히 방문했고
방문전에 전화로 여쭤보고 해당 진료 가능하다길래 타지역임에도 긴급히 방문했어
Ct찍고 대기하는 와중에 접수하고 둘러보니 그 넓은 응급실에 환자가 어머니 포함해서 둘뿐이더라고
모든 의료진들이 다들 잡담하고 폰보고 웹서핑하고 한가하길래 금방 들어가겠다 싶었어
그런데 너무 대기가 길길래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래, 의료진 파업이니 정부 정책이니 현 시대가 그렇다보니
혹여나 진료 불가능하냐 여쭤보니 가능하다 하더라고
의료진 믿고 기다리자 기다리다보니 환자인 어머니는 아파서 울고 난리나는데
응급실에서 해주는게 없고 무한 기다림이였어
(물론 의사 오더 없이 간호사분들이 할 수 있는게 없으니 답답하지만 따지거나 할 순 없었)
그렇게 새벽 2시 방문했으나 아파서 밤새우고 해뜰때 진료받았는데 너무 화나더라고
새벽동안 받을수 있는 진료는 씨티찍기밖에 없었고
환자측 입장에서 들을 수 있는 답변은 기다려야한다는 것 밖에 없었고..
ER이 너무 바빠서 내 가족이 덜 응급이라 진료가 늦춰지는거라면 이해하겠으나 응급실 환자은 2명 뿐이었고 CT만 찍고 대기하며 아침되서 진료받을거면 왜 응급실 왔나 싶었어
나름 뉴스도 자주 읽으며 의료진분들
힘들어하는 환자는 뒤로하고 웃고 떠들다가 해뜨고 나이트데이 인수인계 할 때 되니 갑자기 바쁜척 하는게 너무 화가 나더라구
(물론 나도 직장인이라 나도 월루하는 마음 알아
환자측 입장에서 너무 속상했을뿐)
지금 진료 다 끝나고 다시 돌아보며 속상해서 물어봐 나는 의료인이 아니라서
이렇게 응급실이 운영되는게 현실인건지..
혹시 의료진 파업때문이라면 최근 출산임박의 임산부가 뺑뺑이 하다가 아기가 사망했다는 뉴스를 봤는데 이게 이정도로 심각한건지..
아님 내가 환자측 가족으로써 감정이 격해져서 심히 와전하는건지 그래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