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키워본 건 아니지만 내 삶에 반려동물이 생긴다면 단연 멍뭉이일 거라 확신했음
그러다 길고양이한테 뿅반함
원래 고양이 엄청 무서워했는데...!
처음엔 다가오는 게 신기해서 놔뒀더니 내 다리에 막 부비더라고
그러다 누워서 기지개를 켜고는 그대로 뾰잉?하고 쳐다보는거야
아~ 배 만져달라고~?
...그날 피 많이 봄
너무 당황스럽고 무섭고 괘씸하기도 해서 다시는 고양이한테 손대지 않으리 마음 먹음
...걔가 지금 우리집 서열 3위임(1아부지 2엄마 3걔 4나 5걔아들 6엄마아들)
이제 묘르신이라 할퀴긴 커녕 배방구해도 가만히 있는데 나이 먹었다는 증거같아서 씁쓸하네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