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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잠실 두산 3연전을 시작하기 전 만난 조승범 코치는 “캠프 때부터 안 좋은 동작을 하는 게 자꾸 보여 노심초사 하고 있었다. 하지만 빠른 계열 공에는 장타도, 강한 타구도 만들다보니 본인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을 거다. 내가 넌지시 하는 얘기에는 공감하기 어려웠을 테고, 그럴 때는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수원(19~21일 KT 3연전)에서 자각을 한 것 같다. 일요일(21일) 경기 끝나고 밖에서 식사 중이었는데 도영이한테서 연락이 왔다. 숙소 앞에서 기다린다고 해서 금방 갈테니 들어가 있으라 했더니 사진 하나가 왔다. 호텔 앞 작은 공원이 있는데 거기 벤치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서둘러 가 보니 음료수 2개를 사들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웃었다.조 코치는 “경기 시작 전 배팅케이지에서 BP(타격훈련)를 칠 때 루틴이 있다. 그걸 안일하게 하는 모습이 그동안 있었다. 2024년에 잘 만들어온 루틴을 등한시 하는 것 같다고 그날 쓴소리를 했다. 어떤 의도로 이 동작을 훈련하느냐가 쌓여서 결국 타석에서 나온다. 처음에는 도영이가 대표팀에 갔다왔고 체력적으로 지치기도 해 나름의 이유로 합리화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지나 페이스대로 올라와줘야 되는데 대처 안 되는 공(변화구)이 자꾸 생기다보니 자각을 한 것 같다. 본인이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 때 찾아왔고 얘기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조 코치는 “이제부터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자고 그날 약속했다. 다음날 고척에서 BP 칠 때 달리 하면서 느끼는 모습을 보고 나도 ‘이제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들 90% 이상이 다 그렇다. 방심할 때가 있다. 더구나 도영이는 아직 어린 선수”라며 “혹시 이번 (잠실) 3연전 결과가 안 좋게 나오더라도 도영이가 흔들리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코치는 “이제부터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자고 그날 약속했다. 다음날 고척에서 BP 칠 때 달리 하면서 느끼는 모습을 보고 나도 ‘이제 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수들 90% 이상이 다 그렇다. 방심할 때가 있다. 더구나 도영이는 아직 어린 선수”라며 “혹시 이번 (잠실) 3연전 결과가 안 좋게 나오더라도 도영이가 흔들리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 뒤 김도영은 “잠실 경기는 아직 내게 전국대회 하는 느낌 같다. 경기장도 크고 홈에서 더그아웃까지 거리도 있다보니 대단한 구장 같은 느낌을 받아 좀 더 힘이 들어가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틀 침묵했지만 일요일 잘 친 김도영은 타격 코치의 바람대로 이제 흔들리지 않는다. 김도영은 “어제와 그제 결과가 안 나와서 오늘은 좀 더 적극적으로 임했다”라면서도 타격감에 대해서는 “이상한 건 없었다.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가 안 나왔을뿐이다. 감 좋다고 다 결과가 잘 나오는 건 아니니까. 지난 이틀도 괜찮았다”라고 단언했다.
이틀 침묵했지만 일요일 잘 친 김도영은 타격 코치의 바람대로 이제 흔들리지 않는다. 김도영은 “어제와 그제 결과가 안 나와서 오늘은 좀 더 적극적으로 임했다”라면서도 타격감에 대해서는 “이상한 건 없었다. 나쁘지 않았는데 결과가 안 나왔을뿐이다. 감 좋다고 다 결과가 잘 나오는 건 아니니까. 지난 이틀도 괜찮았다”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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