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 직장인 만나면
나한테 시간 안써주고, 관심 안주고, 맨날 피곤해하고, 귀찮아했던거
내가 이제 직장인 되고 나니까 이해가 돼
연락을 기다리는게, 부담주고 싶지 않아서 연락 안해도 된다는 말이, 애써 고른 애정표현들이, 애정을 갈구하는 모습이
부담이 돼
나는 내 현생 챙기느라고 허덕이는데 벅차 죽겠는데,
애정을 갈구하는 상대방을 충족시키기 위해 나를 쥐어짜내는게
정말 힘들더라
차라리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근데 이제 나는 양쪽의 마음을 다 알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계속 나를 쥐어짜야하는건지, 상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한채 관계를 이어나가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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