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이야,,
원래도 낯가림이 있어서 친구를 많이 사귀는 성격이 되진 못하거든?
학창시절부터 친해서 지금도 부르면 만날 수 있는 깊은 대화 가능하고 만나는 친구가 3명 정도 있어
그 외엔 그냥 어쩌다 만나거나 인스타에서 답장하고 그리 깊진 않은 관계들이야
근데 나도 머리 크고 하니까
그 세명도 한명은 술 좋아하고 남자얘기를 자주 하는 편이라 결이 조금 안 맞아지고
다른 한명은 지금 나한테 지속적으로 불편감을 주는 중이야.. 얘남친이랑 내남친이랑 친구사이인데
본인이 조금 더 주인공이고 싶어해서 자꾸 재고 따진다고 해야하나 그러면서도 내 눈치를 보긴 봐
근데 이런 건 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생존본능이고 겪어야할 미묘한 갈등이겠거니 하고 참고 있거든? 20대 중후반이면 한참 커리어니 애인이니 내가 더 잘하고 싶고 비교가 되고 그럴 때니까
난 크면서 친구들이 주어지는 상황에 따라 거리감이 생길 수도 있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그렇게 결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마음은 먹는데
하 ㅠㅠ 갈수록 너무 힘들어 원래 다 이런 거 겪고 싸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하고나 참고 친구로 지내고해?
아니면 몇 안남은 친구마저 그냥 떠나보내고 나이들수록 오랜 친구가 없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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