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내 스스로 겪어야하는 일인데
어떤 수를 쓰더라도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일을 크게 겪을 때
그때 사람은 뭔가를 깨닫고 변하는 듯
죽을 때까지 운이 좋았고 대부분이 결국 통제 가능했고 예견되고 이미 준비된 불상사만 겪었다면 정말 축복이겠지만
어떤 부자도 건강 앞에선 부질없듯이 스스로 자기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그 순간에 삶에서 다른 가치를 얻는듯
이를테면 부모가 일찍 황망한 사고로 돌아가시거나, 나만 버티면 될 것 같았던 꿈의 직장에서 퇴사를 당하거나, 멀쩡하게 산 것 같았는데 암에 걸리거나
그때 이제 두개로 갈리지는 거 같아 통제 안되는 괴로움을 못 견디고 주저않는 경우도 있고
오랜시간 고통을 겪어보니 새로운 가치관으로 일어설 때도 있고...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나도 그렇고 주변도 보면 영원할 것 같았던 가치관이 어떤 일을 계기로 겸손해지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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