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서울에 올라와서 자취 중이야. 우리 본가가 원주라 저번 달에 올라가서 밥을 먹다가 아빠가 이제 혼자 힘으로 살아 봐야 하지 않겠니? 라고 그러더라.
서울로 학교 다니고 싶다고 한 것도 내 선택이었으니 알겠다고 했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 같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솔직히 돈 걱정 없이 큰 건 맞아. 부모님이 사업을 하셔서 여행이면 여행 옷이면 옷 부족함 없이 살아왔어.
서울에 올라갈 때도 당분간 돈이 많이 들 거라고, 공부에만 전념하라며 등록금, 월세, 생활비는 카드 받아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게 전부 다 끊기니까 진짜…
일 하면서 과제 제출한 친구들 다 대단해 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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